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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호박 받침 / 이경덕
나날이 무거워지는
파란 호박
커질수록
호박 가지
팔이 아프다고
소리 낸 것도 아닌데,
밭두렁에
받침목 올려놓으신
할아버지께,
"달덩이 만한
큰 호박이 될게요!“
아침마다
꾸뻑꾸뻑
인사하고 있다.
2020.08.08.
한국문인협회 도봉지부 제출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