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음마다 새긴 배움

행정안전부 데이터분석 전문인재 양성 2기 과정을 마치며

때로는 길이 아닌 곳에 서 있는 순간이 있습니다. 분명 길이라 믿었으나 걷다 보니 그렇지 않았던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어떤 길을 선택하든, 그 끝은 결국 우리의 의지에 달려 있더군요. 포기하지 않는다면 반드시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다는 진리를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5월의 설렘으로 시작한 여정이 10월 밤의 아쉬움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저는 그저 준비된 길을 걸었을 뿐인데, 평범한 일상이 될 수도 있었던 순간이 함께 걸어준 동료들 덕분에 특별한 추억으로 꽃 피웠습니다. 때로는 사치스러울 만큼 즐거웠고, 여러분이 있어 힘들지 않았습니다.

20주 동안 함께 호흡하며 성장해 온 2024년 2기 동기들, 특히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하고 부족한 팀장 때문에 정말 고생 많았던 우리 화사지혜 팀원들에게 특별한 감사를 전합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매일 간편식으로 점심을 대신하면서까지 언제나 세심한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K Brain 운영진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열정적인 가르침을 주신 모든 교수님들께 깊은 경의와 존경을 표합니다. 무엇보다 이 모든 과정을 가능케 하신 NIA의 두 수석님께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 옳다고 생각하는 일을 고민하고 결정된 사항에 대해 뚝심 있게 추진하는 모습 너무 멋집니다. 과정 운영에 협조해 주시고 전폭적 지원을 해 주신 행정안전부 관계자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다시금 열거하니 정말 많은 분들의 헌신 덕분에 단순한 교육이 아닌 인생의 값진 배움과 경험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제 이 여정을 마치고 우리는 새로운 만남과 도전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누군가의 선배로서 그동안 배운 것들을 나눌 때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는 그 베풂을 나누고자 하는 결심을 다져봅니다. 어디서 무엇을 하든 2024년 2기 데이터분석 전문인재라는 이름에 부끄럽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어젯밤 과정의 마지막을 뜨겁게 함께한 분들과 나눈 인사말을 전합니다.

"함께 날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함께 한 모든 분들이 일상 속에서 재미와 의미가 가득한 순간들을 만드시길 온 맘 다해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