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orosi Jun 07. 2024

가까스로 일상

안 하던 짓을 하거나

하던 짓을 안 하게 되는 일은?

없다.


궁금해본 적 없는 것을

궁금한 척 해볼까, 호기심은 어떤가.


나를 축하하기 위해 마련된 밥상을

받아 본 적이 있나 문득 떠올려 본다.


오직 한 사람의 탄생을 기념하기 위한 수고라

더 맛이 깊다거나 남다를리 없겠지만

궁금하긴 하다. 아주 드물게는  그렇다.


세상에

가장 간단하고 쉬운 건

돈으로 하는 축하다.


나도 다를 바 없으니 퉁치며 산다.

비슷한 사람끼리 만나

참 다행인 하루랄까.

작가의 이전글 얼굴에 기저귀 찬 엄마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