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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힐링가객 Feb 19. 2024

새로 태어난 것처럼

시로 여는 묵상

앓고 일어났더니 

온몸의 촉수가 새로 돋은 듯 

예민하다 

오감이 활짝 열려

새로 태어난 것처럼 

모든 것이 신비롭다


생명이 깃든 모든 존재는     

있는 그대로 존귀하다     

눈을 뜨면 보인다

우주의 선한 목적으로 지어진 

존귀한 생명들의 숨결이


핑계하지 말자     

불평을 그치고 늪을 피하자     

자기연민의 수렁은 출구가 없다     

걱정을 대출하지 말자      

염려를 저축하면 

불행이 이자를 불린다.      


비관의 노래를 그치고 

근심의 이불을 덮지 말자      

핑계거리를 걷어치우면

기회가 열리고     

절망을 해석하는 순간 

성장통은 이미 통과한 것이니    


잊지 말자 나는 

우주의 선한 뜻을 이룰 존재다     

내 안에 잠자는 가능성을 깨우자      

후회 없이 누리자 오늘은      

아름다운 이 생에서

내가 받은 마지막 선물이다


숨 쉬는 동안 노래하자  

내 안에 잠재된 고귀한 열정으로     

모든 것을, 모든 인연을

뜨겁게 사랑할 수 있음에

이 순간 허락된 시간과 

생명의 온기에 감사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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