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용기 있는 사람이다. 「유튜브 달다 DalDa 영상 캡처」
story 7. 용기
‘우리에게 뭔가 시도할 용기가 없다면 삶이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겠나?'
- 고흐가 태오에게 보내는 편지 중에서 -
당신은 역량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용기가 부족한 것이다.
KBO 4년 연속 도루왕, 잘생긴 외모로 항상 팬들의 시선을 끌었던 슈퍼소닉 이대형 선수가 은퇴 후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도루 53개를 기록하며 첫 도루왕에 올랐을 때 자신만의 비결이 있냐?’는 기자의 질문에 “과감성이죠. 기술보다 무조건 과감히 뛰었어요. 물론 과감한 주루가 모두 성공으로 이어지진 않아요. 사실 과감하게 도루를 한다는 자체가 어렵긴 해요. 리드를 한 발 떼는 것부터 힘드니까요. 그렇지만 저는 과감성을 일단 갖고 있었어요. 그게 자신감이지 않았나 싶어요. 그래야 일단 뭐든 시작할 수 있으니까요.” 이대형 선수처럼 한 발을 내디딜 수 있는 그 용기가 당신에게 필요하다. 그럼 용기는 어디서 나오는가? 용기는 자신을 먼저 신뢰하고 힘(실력)을 기를 때 가능하다.
사람에게 가장 무서운 감정은 두려움이다. 당신의 행동을 방해하는 것은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다. 사람은 본능적으로 자신을 보호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실행하기 전 실패의 순간을 떠올리며 망설인다. 그러나 두려움에 빠져 용기를 내지 않는다면 다음으로 넘어갈 수 없다. 처음부터 잘하겠다는 욕심보다 먼저 작은 목표를 실행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나중으로 미루지 말라. 당신은 할 수 있다는 믿음, 그 믿음이 용기를 내게 한다는 것도 잊지 마라.
어느 마을의 추장이 젊은이들을 모아놓고 말했다. “너희들은 먼 길을 떠나 각자 마음대로 살도록 해라, 사람의 삶이란 두 마디면 족하다, 그중 한마디를 쓴 쪽지를 나누어 줄 테니 세상에 나가 살면서 힘들 때 펴 보아라, 나머지 하나는 먼 훗날 너희들이 고향으로 돌아오면 보여주마” 젊은이들은 작은 쪽지를 간직하고 세상을 향해 나갔다. 낯선 땅에서 살면서 역경에 부딪칠 때마다 젊은이들은 추장이 준 쪽지를 남몰래 펼쳐보곤 했다. ‘두려워하지 마라’ 쪽지에 쓰인 이 말은 젊은이들 가슴에 다시 살아갈 용기를 불러일으켜 주었다. 세월이 흘러 젊은이들은 중년이 되었고 모진 풍상의 흔적을 안고, 혹은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돌아온 중년의 젊은이들은 이제 몹시 늙어버린 추장을 찾아가 나머지 한 구절을 알려 달라고 했다. 추장이 내민 쪽지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다. “후회하지 마라.” 위단, 『장자 멘토링』, 김갑수 옮김, (서울: 삼성출판사, 2008). 걱정과 근심이 없는 사람은 없다. 두려움은 나약하거나 소심한 사람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다. 사람은 누구나 두려움을 느낀다. 두려움을 느끼면 우리는 대부분 피하거나 그 감정에서 벗어나기 위해 도망친다. 그러나 도망친다고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는다. 용기를 내지 못하면, 시도하지 않는다면 당신에게는 후회가 남을 뿐이다.
학교와 직장 등 삶의 곳곳에서 당신보다 더 큰 상대를 언제든지 만날 수 있다. 그때 두려워하지 말고 용기를 내기 바란다. 용기를 통해 당신의 능력을 보여주기 바란다. 위대한 도전자는 용감한 것이 아니라 매 순간 용를 선택하고 행동했다는 것을 잊지 마라.
Key Point
1. 용기는 자신을 신뢰할 때 생긴다. 우선 자신을 믿어라.
2. 매 순간 용기를 내지 않는다면 당신에게 후회라는 단어만 남을 것이다. 용기 있는 자만이 원하는 것을 움켜쥘 수 있다.
3. 용기 있는 사람은 두려움이 없는 사람이 아니라, 두렵지만 행동하는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