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별이 빛나는 밤에 Nov 06. 2024

소소한 행복은 내 안의 있다.

달리기는 삶의 활력소!!!

좋다.

소소한 행복이 도망갈까 봐 불안하다.

"이토록 행복할 수 있을까?"

태도를 바꾸니 모든 것들이 소중하고 감사했다.

아하~

맛있다.

무던한 노력으로 딱 10킬로 달리고 나서 마쉬는 커피라 더 입안 가득 향기가 머문다.

간절함 뒤에 얻는 그 충만함..


그랬다.

진짜 따분하고 나른한 게으름이 찾아올 때쯤 밖으로 나왔다.

이럴 수가..

달리기 전과 달리기 후의 기분이 이렇게 다를 수 있을까?

달리기 전에는 몇 %로 부족한 딱 중요한 한 가지를 놓친 기분이었다.

달리고 나서는 부족하지만 내 안의 무한 긍정과 친절과 어디서 나오는지? 자신 충만함이 꿈틀거렸다.

아는 모양이다. 스스로 대견한 모양이다.


시원한 바람이 피부를 스칠 때 수줍게 내민 땀이 쑥 들었갔다. 한 없이 불어 되는 바람 속에 이리저리 춤을 추는 갈대의 몸부림을 보았다. 신비한 자연과 따스한 햇살과 금빛 출렁이는 호수의 물결과 그 위에 떠다니는 오리들의 여유러움을..

참 좋았다.

우주와 자연과 내가 어우러진 느낌이었다.

이 행복이 오래 머물기를..

진한 커피 향처럼 깊이 스며들기를..

변하지 않은 것을 온 마음으로 사랑해 보기로 했다.


이젠 자유다.

시끄러운 커피숍이지만 내 마음은 평화와 고요자체다.

오 로히 내 삶의 집중했기 때문이다.

고맙다. 이런 작은 행복을 누릴 수 있음에 감사했다.


#달리기 #행복 #여유 #나답게 #시간 #커피 #햇살 #가을 #명언 한 스푼


작가의 이전글 지금의 내가 참 좋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