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별이 빛나는 밤에 Nov 08. 2024

참 오래 걸렸다. 우리

무주 구천동의 가을과 사랑과 행복 곱하기!

오래 걸렸다. 우리..

고생했어.

군 소리 안 하고 무딘 삶 살아내느라~~

덕분에 좋아하는 거 실컷 누렸어!

알아~

남의 주머니 돈, 내 호주머니로 빼 오는 거 쉽지 않은 거..

당신의 씨름소리의 내 힘든 무게 혼자 삼켰지.


지친 어깨의 나까지 기대고 싶지 않았으니까~~~


 분주한 삶 속에..

 쉽게 돈의 유혹을 내려놓기 쉽지 않다는 거..


이젠..

좀 쉬어가자.

돈보다 지금 이 순간 누릴 수 있는 사소한 행복을 함께 하고 싶단 말이야..


알아..

난 주어진 삶 속의 난 늘 작은 행복을 찾았고 누렸어!

내 눈엔..

당신은 늘 삶과 일과 납기에 쫓기며 힘들어했어..


우리 이 정도면 충분해!!!


그동안 고생했어!

그 마음 충분히 알아~

늘 고맙고 소중한 반쪽이~~~

난 당신 하나로 충분해..


왜냐면.

우린 모진 풍파와 험난한 고난 함께 이겨냈으니까..


부부란..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는 것.


난 맨날 투덜거렸어!


신은 가혹하다고..

철 모르고 한 번 선택한 사람을 평생 함께 살라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좋은 남자가 얼마나 많은데..


???...!?!.....


당신이라고 내가 다 좋았겠지?

성질 괴떡같은 마누라 눈치 보느라..


어쩔 수 없잖아..

호적파기 전까지 함께 가자~~~ 쭉!!!!!!!


#부부 #사랑 #남편 #삶 #인생 #가장 #운명 #가족 #행복 #나답게 #명언 한 스푼


작가의 이전글 기분전환을 달리기가 최고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