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알리는 냉이와 유자폰즈소스의 조합은 사랑입니다.
주말에 저희 부모님께서 주신 강원도 냉이로 한우냉이말이를 해보려고 합니다.
강원도 양양에서 온 냉이! 그리고 해풍 맞은 시금치로 풍요로운 토요일의 마리아주입니다.
봄 하면 역시 냉이!
냉이의 풍미를 가장 살릴 수 있을 것 같아 준비한 한우냉이말이는 먹어보니,
최상의 좋은 요리재료는 역시 맛을 살리는 간단한 방법으로 요리하여 재료 본연의 맛을 느끼는 게 최고라고 느꼈어요 :)
해풍 맞은 시금치는 마늘, 엔쵸비와 함께 요리하여 간결하면서도 풍부한 맛을 내는 파스타로 재탄생시켜봅니다.
오늘 마리아주의 주인공인 마크 웨스트 와이너리의 샤르도네품종 와인은 캘리포니아에서 생산되었어요.
상큼한 시트러스 계열의 과일과 청사과, 배, 멜론의 과실향이 풍부하며 미네랄리티, 부드러운 오크 피니쉬가 봄나물 요리와 잘 어울립니다.
완성된 요리입니다.
간결하게 요리한 한우냉이말이는 정말 만들기도 쉽고, 재료 본연의 맛이 살아있어 정말 좋았어요!
또한 큼직하게 썰어낸 시금치와 엔쵸비의 조화는 아름답습니다.
샤르도네 품종과 잘 어울리는 오늘의 요리들 :)
살짝 데친 시금치를 큼직하게 썰어줍니다.
오일을 두른 팬에 마늘을 넣고 소금, 후추로 간을 한 뒤 마늘이 노릇해질때쯤 다진 엔쵸비, 시금치를 넣어 함께 볶습니다.
살짝 덜 익은 파스타면과 면수 반국자를 넣고 빠르게 익혀줍니다.
샤브샤브용으로 나온 한우를 한팩 구매하여 깨끗하게 세척한 냉이를 돌돌 말아 화이트와인을 자작하게 넣은 팬에 중약불로 10분가량 쪄주었더니 딱 좋았어요!
그릇으로 옮겨 담아 올리브오일 살짝 뿌리고, 유자폰즈소스에 찍어드시면 완벽합니다!
요리용으로 구매했던 화이트와인을 곁들어 마셔보았는데 샤르도네와 잘 어우러집니다 :)
WINE TASTING NOTE / Mark West Chardonnay 2018 - 맛을 해치는 강한 맛이 아니라 모든 요리와 두루두루 잘 어울리는 샤르도네 품종의 화이트 와인입니다. 부드러운 오크느낌이 기분 좋게 다가오며 시트러스함과 적절한 밸런스가 매력적인 가성비와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