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근처의 차크닉 장소

차로 5분 거리에 있는 멋진 차크닉 아지트

by 정새봄

나는 경기도 오산에 산다. 결혼 후 3년 정도 지나고 이사를 온 후에 이곳에서 산지도 14년 차가 되어간다. 주변에 화성 동탄과 평택시 사이에 끼어 있는 조그만 도시이다. 이곳에 무슨 차박이나 차크닉 장소가 있을까 의아해하겠지만 찾아보면 어느 도시든 곳곳에 아담하지만 예쁜 곳들이 참 많이 숨어있다.


내가 개인적으로 운동삼아 산책을 자주 하러 다니는 오산의 고인돌 공원은 예쁘게 잘 조성된 공원이다. 장미 아뜰리에도 있어서 봄 여름이면 여러 가지 장미들을 볼 수 있고, 메타세콰이아 나무가 너무 예쁜 숲 도서관이 있어서 지난번에 방영되었던 드라마 '그해 여름은'의 배경이 되기도 하였다. 이곳에 차를 주차하고 낮에는 잔디밭 나무 아래에서 돗자리 등을 펴 놓고 쉬어도 좋고, 간단하게 음식을 싸와서 즐기는 피크닉 장소로도 아주 좋다. 때에 따라서는 차에서 조용히 숙박도 할 수도 있다.

KakaoTalk_20221220_063552187_08.jpg

드라마 '그해 여름은' 촬영지로 중간중간 쉬는 곳도 잘 정비되어 잇다.

KakaoTalk_20221220_063552187_09.jpg
KakaoTalk_20221220_063552187_10.jpg

장미 아뜰리에로 한창 예쁠 때에는 에버랜드 꽃 축제에 온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예쁘다.





두 번째로 소개할 곳은 독산성 세마대지이다. 보적사를 목적지로 치고 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되는데 보통은 동탄 근처에서 근무하시는 선생님과 가끔 퇴근박으로 이용하는 장소이다. 그야말로 스텔스 모드로 있는 듯 없는 듯 조용히 있다가 와야 하는 장소이다. 퇴근박이 좋은 이유는 새벽에 일찍 일어나서 독산성을 한 바퀴 돌고 있으면 공기도 좋은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오산시의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KakaoTalk_20221220_063552187_01.jpg
KakaoTalk_20221220_063552187_02.jpg


KakaoTalk_20221220_063552187_03.jpg
KakaoTalk_20221220_063552187_04.jpg
세마대지는 삼국시대의 성곽으로 2018년에 국가 지정 성곽으로 국가지정 문화재 사적으로 추가 지정되었다. 임진왜란때 권율장군이 이 성을 지키고 적의 진로를 차단하였던 곳이다.

보적사 주차장은 최상단에도 있고 올라가는 구간 중간중간에도 주차할 공간들이 있다. 맨 위의 주차장에만 화장실이 있다.


거창하게 멀리 여행을 떠나지 않아도 가볍게 반나절 정도 즐기다가 올 수 있는 차크닉 장소들은 우리 주변에 상당히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차박을 하기 전에는 그냥 지나쳤던 장소들인데 이제는 곳곳마다 들러보면서 나만의 아지트를 찾아다니는 재미도 느껴보고 때로는 홀로 때로는 여럿이서 즐겨도 좋을것 같다.


keyword
이전 05화차박캠핑 때 필요한 용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