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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부스터스 BOOSTERS Mar 28. 2024

삼성동 BOO MARKET

솜사탕과 디제이가 있는 사무실 마켓  

노션 내 작은 온라인 중고거래 코너로 존재하던 부마켓(BOO MARKET)이 2024년 3월 마지막 주, 처음으로 세상 밖으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구성원들이 직접 판매할 물건을 가져오고, 또 가져온 물건을 동료들이 사는 우리만의 특별한 마켓을 열었는데요. 페스티벌 현장을 방불케 했던 부마켓 현장과 준비 과정을 아래로 소개합니다.


한남동 보마켓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부마켓'



셀러 모집 + 특별 프로그램 준비


성공적인 마켓을 만들기 위해 빠질 수 없는 한 가지! 바로 판매할 물건이죠. 약 2주 간의 홍보 끝에 정말 많은 물건들이 모였습니다. (무려 250개 이상이..!) 처음에는 물건이 많이 모이지 않을까 걱정도 됐지만 마감이 다가올수록 하나둘씩 판매할 물건을 가져와 주셨고, 나중에는 물건이 너무 많아 자리가 부족할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쌓인 물건을 구경하러 오시는 분들이 많아져 임시 천막을 쳐두기도 했습니다. 미리 봐 버리면 재미가 없잖아요?


서서히 쌓여가는 물건들


또 물건을 구매하지 않아도 부마켓을 즐길 수 있도록 즉석 솜사탕, 디제잉, 그리고 페이스 페인팅을 특별히 준비했습니다. 디제잉과 페이스 페인팅, 그리고 생동감 넘치는 현장 사진 촬영은 구성원들의 재능 기부를 받아 진행했는데, CB팀과 피플팀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들이 도움을 주셔서 더욱 의미 있는 행사가 된 것 같았습니다.



마켓 준비


오후 한 시부터 두 시까지 열릴 마켓 준비를 위해 오전부터 물건 세팅을 미리 해두었습니다. 박스에 보관했던 물건을 처음으로 테이블 위 가지런히 디피해보니 물건이 새삼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요. 디피를 하는 저희도 놀랐지만, 오고 가며 물건을 보신 구성원들도 신기해하는 동시에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의류, 모자, 액세서리, 캠핑용 텐트, 인형, 가방, 파우치, 무선 충전기, 그래픽 카드 등 정말 다양한 상품이 준비됐습니다. 상품이 다양할수록 구경하는 재미가 있겠죠? 솜사탕, 페이스페인팅, 디제잉 존 등 특별 프로그램 준비도 모두 끝나고 오후 1시가 되기를 기다렸습니다.




드디어 오후 1시! BOO MARKET 시작 


오후 한 시부터 두 시까지 열릴 마켓 준비를 위해 빠른 점심을 먹고 복귀하는 구성원들이 많았습니다. 도시락을 싸 오시거나 배달을 시켜 라운지에서 식사를 끝내신 분들은 일찍이 마켓이 시작되길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오후 1시가 되기 5분 전부터는 이미 마켓이 시작된 것처럼 북적거렸습니다.



드디어 오후 한 시 부마켓이 시작되었고,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벌써 손에 물건을 가지고 계산대로 찾아오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또 구매자에 한해 윤호님이 가져오신 위스키로 특별 추첨 이벤트를 진행했는데, 절반도 안 되는 가격이라 인기가 어마어마했습니다. 과연 누가 위스키 구매의 행운을 차지할지도 부마켓의 재미 요소 중 하나였습니다.



부마켓의 최고 인기 품목은 단연코 의류였습니다. 특히 부스터스의 옷잘알 CMO 진영님이 좋은 옷들을 많이 가져와 주셔서 구성원들 사이에 관심이 엄청났는데요. 직접 옷 추천도 해주시고 영업도 하시며 이날 최다 매출을 기록하셨습니다. (사실 CB팀의 간절한 부탁에 눈물을 머금고 옷을 가져오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바게트그루브로 활동하고 계신 글로벌팀의 진희님이 이날 구매하신 인형과 함께 현란한 디제잉 퍼포먼스를 보여주셨습니다. 인형은 CSO 지훈님이 일본 여행에 가셔서 2만 원을 투자해 뽑으신 인형이었는데, 인형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도 어마어마했습니다.. CB팀의 예지님은 구성원들을 위해 열심히 맛있는 솜사탕을 만들어 주셨고, 글로벌 팀의 유림님은 구성원들의 손등과 볼에 귀여운 그림을 그려주셨습니다. 



그렇게 부스터스의 첫 오프라인 마켓이 성황리에 끝이 났습니다. 한시부터 두시 사이에 팔리지 않고 남은 물건은 판매자들에게 라스트 세일 기회를 드려 판매하기도 했습니다. 최종적으로 접수된 상품 총 250개 중에 약 160개가 판매되었고, 판매 누계 금액이 무려 172만 원에 달했습니다.


첫 시도인 만큼 부족한 점도 많았지만, 항상 최선을 다해 즐겨주시는 구성원들 덕분에 다음을 기약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첫 마켓이 이 정도면 두 번째는 얼마나 대단할까요? 


부스터스는 365일 채용 진행 중입니다. 우리만의 특별한 사내 문화가 궁금하신 분들은 언제든지 지원해주시길 바랍니다!




PhotoYeong Joo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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