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토이미입니다!
알파세대라고 들어보셨나요? 어려서부터 기술적 진보를 경험하며 자라나는 세대로 2010년 ~2024년 사이에 태어난 아이들을 말합니다. 호주의 사회학자 마크 맥크린들(Mark Mccrindle)이 2018년에 정의한 용어인데요.
말 그대로 스마트폰이 대중화된 이후에 태어난 세대로서 태어날 때부터 스마트폰과 플랫폼, 즉 “디지털 환경” 속에서 아날로그 매체와의 접점 없이 자란 아이들입니다.
스마트폰 없는 일상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알파세대, 교육 환경 또한 현재 부모 세대와는 확연한 차이가 있을 텐데요. 알파세대를 둘러싼 교육 환경은 어떨까요? 또 현재 부모가 된 우리는 어떤 교육을 해줘야 할까요?
알파세대는 태어나면서부터 디지털 미디어를 접합니다. 책 대신 유튜브를 통해 정보를 접하고, 신체운동이나 놀이문화도 디지털 게임이나, 태블릿, SNS를 통해 해결합니다.
이들은 다른 세대에겐 생소하고 어려운 메타버스 같은 플랫폼에도 굉장히 친숙합니다. 2021년 초 닐슨코리아 조사에 따르면 가장 유명한 메타버스 플랫폼 중 하나인 제페토의 이용자는 7~12살이 50.4%, 13~18살이 20.6%에 다다른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성장 환경을 둘러싼 이슈 또한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바로 정보 습득의 경로가 디지털 미디어에 과하게 치중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아기는 자라나면서 다양한 외부 자극을 통해 정보를 접합니다. 모래알을 만질 때나 아스팔트 길을 걸을 때 발바닥으로 느껴지는 감각도 모두 외부의 자극입니다. 이러한 자극이 입력되는 과정에서 신경 세포가 서로 새롭게 연결되는데, 이를 통해 정보 해석 능력을 기르는 것이죠.
하지만, 정보 습득 환경이 디지털 미디어를 통한 시각적 정보에 치중되어 있으면 어떨까요? 대뇌는 다양한 경로로 입력되는 정보들을 연결해가며 발달하는데, 디지털 환경에 둘러싸인 알파세대가 미디어를 통한 정보 입력에 의존한다면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또한, 부족한 신체운동으로 건강한 성장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 것이죠.
이 같은 환경에 대비해 세계 각지에선 다양한 키즈테크 및 에듀테크 산업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문해력 교육의 선두주자라고 할 수 있는 핀란드에서는 데이케어센터(Daycare Center)에 새로운 형태의 디지털 에듀테크 기술을 시범 적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곳에서는 고프로(GoPro) 카메라와, 태블릿, 크로마키 배경을 활용해 아이들이 직접 스크린 속에 들어갈 수 있다고 하는데요.
크로마키 배경 앞에서 아이가 사진을 찍으면 해당 이미지를 따와 기존에 준비된 콘텐츠 속 이미지와 합성이 가능한 것이죠. 이 과정에서 콘텐츠와 상호작용할 수 있으며 정보 습득 능력과 미디어 문해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국내 에듀테크 업체들도 단순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학습 방식에서 벗어나 맞춤형 교육을 위한 기술 개발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웅진씽크빅은 2016년 IT 개발실을 신설한 이후 2019년 11월 전 과목 학습 플랫폼인 ‘웅진 스마트올’을 통해 에듀테크 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아이 발달 수준에 맞춰 한글, 수학, 영어, 탐구, 독서, 사고력, 창의력 등 유아 시기에 필요한 모든 학습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독서를 기반으로 한 사고력 향상 문제풀이 활동과, 독서 코딩(Coding) 커리큘럼을 새롭게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경쟁사인 교원과 대교도 에듀테크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교원은 2019년부터 500억 원을 투자해 메타버스와 실사형 AI 튜터를 결합한 디지털 학습지 “아이캔두”를 선보였습니다.
대교는 작년 10월 전 과목 AI 학습 프로그램 “마카다미아 올인원”을 출시했는데요. 이처럼 수많은 기업들이 알파세대에게 맞는 에듀테크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아낌없는 투자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토이미 역시 요즘 알파세대 아이들을 위해 밤낮없이 에듀테크 기술 개발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토이미는 아이들의 “디지털 문해력 함양”에 필요한 혼합현실(MR) 기반의 실감형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토이미 비전 기술을 통해 아이들은 미디어에 나오는 영상을 단순히 보고 듣기만 하는 것이 아닌, 직접 그림책의 내용을 상상하고, 책 속 주인공이 되어 이야기를 풀어나갈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신체운동, 의사소통, 사회관계, 예술경험, 자연탐구의 모든 누리과정을 충족할 수 있죠.
토이미의 목표는 아이의 자기참여학습 효율을 높이는 것입니다. 실감기술(Vision, Kinetic, 모션인식)을 적극 활용하여 터치 방식의 일방향적 교육을 지양하고, 콘텐츠에 자기 모습을 투영시킴으로써 참여 집중도를 높일 수 있는 것이죠.
과거와는 너무나도 다른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알파세대 우리 아이들. 현재 부모 세대가 ‘진보’ 혹은 ‘혁신’이라고 받아들이는 스마트폰은 우리 자녀들에게 ‘당연한 것’ 이 되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잘못된 디지털 기기 남용을 예방하고 미래 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올바른 교육을 제공해 줘야 합니다. 부모 세대가 발 벗고 나서 변화를 받아들이고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을 때, 새로운 미래를 위한 에듀테크는 시작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