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절]
고래들이 바다를 헤엄쳐요
돌고래 밍크고래 혹등고래
동해는 고래들의 여행지
새우 전갱이 따라 무리지어
[벌스2]
장생포에는 고래가 없어
옛날 포경선만 녹슬어 가고
기억 속에 조형물로 남아
고래고기집 손님을 기다려
[코러스]
장생포의 긴 세월 속에
고래들의 긴 숨소리 들리네
멀리 떠나는 어선들과
돌아오는 고래들의 물보라
[브릿지]
고래의 노래는 바다를 가득 메워
우리는 그 소리에 귀 기울이며
장생포의 추억 떠올리며
그리운 고래 기다리네
[벌스3]
사람들 속의 기억은 희미해도
여전히 바다는 고래의 집
돌아올 날을 기다리며
세월을 물보라로 보내네
[코러스]
장생포의 긴 세월 속에
고래들의 긴 숨소리 들리네
멀리 떠나는 어선들과
돌아오는 고래들의 물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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