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단풍철이면 행락객으로 발 디딜 틈 없는 그곳에도
새벽을 여는 사람들이 있다.
밤새 뚝 떨어진 기온에도 아랑곳없이
막바지 단풍을 즐기러 온 이들을 맞이하기 위해
나지막이 움직이는 사람들...
누군가에겐 가을 출사지이자 단풍 여행지지만
그들에겐 그저 삶의 터전일 뿐.
새벽은 늘 지친 마음을 깨운다.
2023. 11. 11. # 내장사에서
힘겨운 일상 속 위로가 되는 글과 지친 하루에 따스한 온기를 전하는 사진 한 장, 당신의 행복을 응원하는 작가 소소의 브런치 '소소한 사진 +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