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조용할수록 시끄럽게 떠드는
주머니 속 죽은 이어폰
시끄러운 버스의 심장과 다리
따라쟁이 검은색 기지개
뒷주머니 속 하늘 파편
천장에 매여 축
파편으로 빚어낸
무늬만 무지개
끔과 켬의 틈
때가 늘어지며
가리는 커튼의 수근댐
본 적 없는 나신
앞인지 옆인지 얼굴인지
없어지기 전까지 제대로 쳐다도
보지 못한 부끄러움
아아 낭만과 감정
서로를 쓰다듬는 원숭이들
그들의 노래.
서로 다른 일상이지만 겪는 감정은 비슷합니다. 세상에 답하고자 하는 어린 마음에 시를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