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일이 내 일이 되는 스타트업 경영 기본서 <하드씽>
정말 왜인지 나 빼고 IT 사람들은 다 읽은 것 같은 책들 #4
<하드씽 THE HARD THING>, 벤 호로위츠
<하드씽>은 실리콘밸리의 큰 형님 되시는 VC 벤 호로위츠의 스타트업 경험담과 인사이트를 담은 책이에요. 호기롭게 시작한 프로젝트에서도 경영의 한계에 부딪히는 건 예삿일이 아니죠. 큰 회사만이 조직에 대한 고민을 하는게 아니고, 작게는 5명의 팀에서도 조직의 문제가 나타나게 되죠. <하드 씽>은 어떨 땐 냉철하고 어쩔 땐 용기있는 결정을 하는 스타트업의 경영 전략을 담은 책이지만, 그 중에서도 '리더'란 팀의 무엇인지 - 조직을 어떻게 이해하고 행동해야하는지 조직관리에 대한 철학도 많이 엿볼 수 있었어요.
벤의 스타트업은 성공이었을까요 실패였을까요? 우리가 상상하는 스타트업의 화려한 성공과는 많이 다른 그의 성공담. 스타트업에 대한 꿈을 직시하고, 그 속에서 리더의 모습을 제안하는 하드씽! 읽어보는 걸 추천해요!
책 앞 부분은 벤의 스타트업 경험담이, 뒷 부분엔 그의 인사이트가 실려있어요.
이런 구조가 그의 경영철학 속으로 더 쉽게 빠져들게 하고, 왜 이런 이야기를 하게 되었는지 설명해주어 읽기 편한 책인 것 같아요.
작은 팀 규모에서도 필요한 조직관리 스킬부터 스타트업으로써 당면할 수 밖에 없는 문제들까지 담겨 있어요.
'리더'란 무엇일지 고민하고 있는 분
IT 스타트업에 대한 막연한 꿈이나 로망이 있지만 잘 그려지지 않는 분
IT 스타트업을 꾸리고 계신 분
IT 스타트업으로서 처음 커다란 벽을 마주한 분
팀 리더로써 조직 관리에서 어려움을 느끼시는 분
난이도 : 인사이트도 경험담도 쉬워요. IT경영에 대한 지식이 조금 받쳐지면 더 재밌게 읽을 수 있어요.
분량 : 412쪽
소요시간 : 5시간
책이 가정하고 있는 독자 : IT스타트업에 꿈을 가지고 있거나, 스타트업 업계에 뛰어든 사람들
피로도 : 따뜻한 교수님의 강연을 듣는 느낌이에요. 편안하게 읽을 수 있어요.
카카오에 계신 기획자 선배님이 추천해주신 책이에요. 매번 과정보로 피로한 독서를 하다가, 스토리텔링으로 인사이트를 남기는 책을 읽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책이 얇은 책은 아니지만, 앞 부분은 스타트업 전기 / 뒷 부분은 인사이트기 때문에 짧은 두 권의 책을 읽는다고 생각해도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