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피? 전진? 성장?
하마터면 첫 글을 쓰고서 정말로 끝날 뻔했습니다.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
굴곡 진 인생이 더 값지고 멋있고 맛있다.(이런 말이 있나?)
심지어 더 빠른 길일 때도 있다.
큰 파도가 더 빨리 도착지에 다다르게 한다는 찬양 가사 중에 이런 맥락의 노래가 있는 것 같긴 합니다.
이런 말들을 들을 때면,
'그렇지, 맞아!
인생에 이런 시련과 고난이 없으면 무슨 할 말이 있겠나.
평탄한 삶은 자신에게, 또 남에게 감동을 줄 수가 없잖아.' 하고 아주 잘 동의하고 맞장구도 쳐주었습니다.
막상 그 굴곡에 접어든 것을 느낀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회피?
아니면,
전진???
내 삶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귀한 기회라고 누군가 말해주었습니다.
'아, 그렇구나! 이것이 아무에게나 오는 그런 기회가 아니구나!' 깨닫기도 합니다.
그러면서도 막상 온몸으로 느끼고 있는 지금,
어떻게 해야 합니까?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일단 오늘은 받아들이기로 합니다.
그래.. 더 배우자.
더 낮아지자.
내가 너를 품겠다!
나를 품으신 그분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