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기 위해선 연기금•공제회•협동조합 형태로
종친회는 집단적인 정체성을 가지는 부계의 친족모임이다. 화수회·종회라고도 한다. 전통사회에서는 죽은 선조와 산 사람의 업적·명예 등 같은 친족집단이 가지고 있는 상징적 자산에 따라 신분이 결정되었다.
대한민국의 공동체는 무엇인가? 이웃공동체인가? 이웃공동체는 시골지역에서만 유효하다. 때문에 이웃공동체는 지방 소멸처럼 없어질 것이다. 대한민국의 공동체는 곧 종교를 의미하고 메커니즘을 인식하고 보면 대부분은 사이비 집단이다. 성인과 선지자의 말씀만이 진실이고 인간의 목소리로 울려 퍼지는 건 대부분 왜곡될 수밖에 없다. 때문에 기독교는 성경공부로 끝나야 올바르고 불교는 경전과 수행으로서 끝나야 올바른 일인데 이권화된 것이다. 인간의 탐욕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종교단체지만 그 시스템을 장악한 사이비들에게 농락당하고 있는 현실이다. 게다가 대한민국의 공동체 ‘종교’는 외세의 것이다. 때문에 굉장히 이질적이고 민족과 전통이 붕괴한 것이다.
민족과 전통이 붕괴됨으로써 각자도생은 더욱 가속화되었고 단일민족이 아니라 완전 남남이 된 것이다. 대한민국 고유의 각 성씨별 부족사회를 부활해야 할 필요성을 느낀다. 그것만이 민족이 근본을 되찾고 부활하는 길로 보인다. 때문에 각 성씨별 종친회는 현대화를 통해 유럽처럼 고급화를 해야 할 필요성이 요구된다. 실질적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경제 기반도 구축하게 힘을 실어버리는 것이다. 해당 각 성씨별 종친회는 한국형 귀족 가문처럼 군림하게 될 것이고 업적과 공헌 위주로 위계질서와 지배 구조를 영위하므로 탁월한 국가와 사회를 위한 신뢰의 명문가들이 탄생하게 될 것이고 ‘저 신뢰 사회’의 해법이 될 것이다. 아울러, 양반과 천민의 신분계급이 암묵적으로 부활한다고 한들 국가와 사회의 업적과 공헌의 기준은 정당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