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문
감사합니다 주님~
추운 겨울이 따스한 봄바람에 밀려가고
메마른 가지에도 화사한 꽃들이 피어나는 이 봄을 주셔서 고맙습니다.
이른 비와 늦은 비로 은택을 입혀주시는 하나님,
메마른 대지를 적시는 단비를 맞고 초목 또한 푸르게 돋아남에 감사합니다.
죽음과 사망의 권세를 이기시고 생명으로 부활하신 예수님,
그 기쁨의 부활절을 맞게 하시니 또한 얼마나 고마운지요.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독생자 예수님 이 땅에 보내시고
십자가 보혈로 우리의 죄를 대속하여 씻어주시고
죽음에서 부활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오늘, 이 부활절 아침 우리가 드리는 기도 기쁘게 받아 주시옵소서
자비하신 하나님, 어둡고 긴 터널을 빠져나온 듯
오늘 우리 마음이 환하여지게 하옵소서
무덤을 막았던 돌은 이미 굴려졌습니다.
빈 무덤은 죽음이 생명을 이길 수 없음을 일깨워줍니다.
무덤에서 새어 나오는 생명의 저 빛으로 세상이 밝아졌음을 믿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아파하고, 고통하는 이 땅을 긍휼히 여기소서.
우리의 탐욕과 죄악으로 인해 이 땅이 신음함을 압니다.
우리가 세상 가운데서 말과 행실로 행한 죄가 수없이 많았음을 십자가 앞에 내려놓고 회개하오니, 자비를 베푸사 은총을 내려 주옵소서
이 나라와 이 민족을 또한 불쌍히 여기사 회복케 하여 주옵소서. 이 땅 곳곳에 신음하며 아파하는 자리에 당신의 피 묻은 손을 펼치사 치유되며 긍휼의 은총을 받게 하옵소서.
이 거룩한 부활절 주일 아침,
그 말씀의 빛이 우리의 연약한 심령에 와닿아 생명의 소생이 있게 하소서.
주님,
우리 중에는 때로 삶의 어둡고 힘든 골짜기 지나는 이들도 있습니다.
위로하여 주옵시고, 애통하는 그 마음 치료하여 주옵소서.
이 모든 시간 속에 참으로 세상이 줄 수 없는 주님의 평강 주소서
모든 것을 맡겨드리며, 우리를 위해 죽으시고 다시 사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