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그곳에

잘 살다 간다는 것은

by 늘푸른

눈을 감으면

그때 그곳에 갈 수 있을까


맑은 햇살이 비추고

시원한 바람이 뺨을 스쳐가던

드리운 느티나무 아래

자연의 소리 친구 삼아

시간이 가는 길을 바라본다


그 길에서 빨갛게 물들던 하늘을

손을 뻗어 만져보며


웃음 짓던 그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