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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 책정

가격전략. 상품기획

가격 전략 이야기

왜, 팔아도 힘만 들고 돈을 번다라는 느낌이 들지 않을까요?

나는 지금 가격에 만족하며 팔고 있는 것일까?


초기 가격 실수의 오류는 판매가 책정부터 시작된다

매입가(제조비용)만 고려해서 판매가를 책정하다 보면 다음과 같은 오류가 발생하곤 한다

제조 원가 가격이 2만원일 때(제조해서 물류창고 입고까지 들어간 비용)

당신은 얼마를 받고 판매를 할 것인가??


잠깐이라도 망설인다면, 판매가는 흔들리게 된다

2만원 들였으니, 2배인 4만원을 받아도 남는 장사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면 당신의 가격 전략은 오류에 휩싸이게 된다


얼마를 받아야 할까?

장사와 사업가의 차이는 가격 전략을 수립해서 판매가를 책정하느냐다


예시를 든 표를 참고해 보자

제조 원가대비 판매가별 매출 이익과 이익율을 정리해 봤다

판매는 완전판매(제조수량 1,000개)를 가정으로,

유통수수료는 판매가 대비 15%, 운영비는 제조원가 대비 20%를 적용했다

판매가를 4만원, 5만원, 5만2천원, 5만3천원, 6만원 5종류로 책정했을 때

매출이익은 유통수수료,, 운영비, 제조원가를 제외하고

10,000원, 18,500원, 20,200원, 21,050원, 27,000원 으로 숫자로 보면 마이너스가 아닌 것으로 보일지 모르지만

여기에는 일단 상품을 판매하고 이익금에 대한 비중이 제외되어 있다

1차 생산하고 사업을 마무리 한다면 매출이익 그대로 이익금이 되지만, 재고가 없으니 재생산을 고려한다면 당장 생산에 필요한 제조원가 2만원이 확보된 판매가는 3번쨰 5만2천원부터다

그것도 생산하고 나면 2백원이 남는다. 1개를 팔아 2백원을 손에 쥐게 되는 셈이다

5만원 판매가 상품의 이익금이 2백원

판매가 대비 0.38%, 제조 투입금 대비 1%의 이익률이다 (재고비용, 로스비용, 판촉비(마케팅/홍보 등)는 넣지도 않았다)

6만원 판매가를 해야 7천원

판매가 대비 11.67%, 제조 투임급 대비 35%의 이익률이 나온다


이걸 판매수량으로 산정해서 대조해본다면(지속적으로 생산한다고 고려)

판매가 4만원으로 했을때, 6만원대의 이익금액(1천개 판매가 대비)을 추구하고자 한다면

2.7배를 더 판매해면 된다


양심적인 판매가는 없다

2배도 많이 남긴건데 하는 건, 고정투입비 대비 고정생산 그리고 고정판매 후 마무리 되는 제품에나 적용되는 가격이다


'내일'이라는 기획아래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구해야 할 때

가격은 정확하게 원가+비용+이익 대비 판매가를 산정해서 책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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