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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가 뭐야

MD, 상품기획

한방에 정리!! 밑줄 쫙

소소한마케터 유군의 md이야기


MD가 뭐야? 영업MD, 생산MD, VMD는 ??

필자의 초창기 시절에는 MD란 생소한 직업명이었다

국내선 코오롱 등 극소수 패션 대기업에서나 막 체계를 잡아가던 시기라 이론보다는 이렇게하는거야하는 실무중심의 부서업무였다


홈쇼핑과 온라인쇼핑이 유통 대세로 넘어오면서

MD란 말이 대중화 되었다

이론적 정립보다

업의 형태가 업을 정리했다라는 게 맞는 표현이다


홈쇼핑과 온라인 쇼핑몰의 MD는 MD가 아니다

이론적으로는 영업매니저/관리자가 맞다

만들어진 상품을 잘 판매하는 일을 하는 사람은 관리자다. 이들은 상품의 초기 기획단계부터 관여하지 않기 때문이다

홈쇼핑 MD/PD가 초기부터 직접 코디한거라 하지만

이또한 영업 매니저의 업무역할이다


MD가 뭔데요?

영업MD는 뭔데요?

생산MD는요?

정의는 한꺼번에 논하는게 맞을거 같다


1. 기획MD란 뭔가요?


MD는 전문가다

상품의 전체적인 스캐치부터 시작한다

운영할 상품의 연중. 분기, 시즌별 그리고 작게는 월별 주차별, 일자별 상품운영에 대한 비젼과 트렌드를 설정하고 목표금액과 목표달성에 대한 상품운영 수량과 재고물동량을 영업/생산MD와 협의한다


디자이너와 올해 잡고갈 상품의 컨셉을 협의하고

월별까지 세분화된 자금운영안을 공유한다


디자이너가 기획한 상품에 대해

결정하고 생산단가를 정하고 판매가를 결정한다

이때 생산MD와 원부자재에 대한 금액과 운영안을 협의하고, 생산단가에대한 가안을 생산MD로부터 받는다.

디자이너 생산MD와 협의된 내용으로 영업MD의 올해 신규진출 유통망, 퇴점예상 점포 년중 상세하게 짜여진 프로모션(점포 개설일. 창립일. 시즌 세일 등)등을 VMD와도 공유하면서 생산 스캐쥴과 매장 컨셉에 대한 업무정의를 한다


시제품으로 준비한 2~3배수의 시제품 중에서 품평회를 거쳐 출시될 최종상품을 확정짓고,

MD는 생산MD와 생산 스캐쥴을 협의하고 유통채널별  A/B/C/D등급으로 분류된 점포별 수량과 출시일이 표기된  출고맵 작성과 더불어 영업MD와 재고물량에 대한 물동량을 어떻게 운영할지 협의 한다


직접생산(정상/기획)/완사입/프로모션업체 상품 등에 대한 생산일정과 출시예정일을 생산/영업/VMD와 합의한다. 이 일정의 모든 과정에는 상품기획 디자인실은 필수다


예산 금액에 맞게

전체수량을 품목별. 싸이즈별, 매장별로 기획한다


여기까지가 기획MD는 시즌별로 처리하는데

이를 숙지하기 위해서는 최소1년에서 3년까지는

그 업무를 이행해야만

MD 업무를 수행할 수있다


기획MD

생산MD

영업MD

구분이 필요없다 하지만 그 업태를 알고 이해하는 사람이라면 물리적 여력이 없어  해당 전문가를 품지 못할뿐


위 분류별 하는 업무역량이 다름에 다른 의견을 달지않는 이유다


다음으로 생산MD의 업무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고자한다


2. 생산MD란 뭔가요?

점점 귀해져가는 생산MD

얼핏 기획MD(MD라 칭하는)가 하는 업무 아닌가요 하지만 그건 본 업의 정의를 좀더 이해한다면 다르다는 것에 수긍할 것이다


생산MD는 연륜이 곧 내공이다

책으로는 배울 수 없는 현장 중심의 학습이 기본이 된다

또한, 최신 물류/소재의 경제 흐름과 함께 생산 공장의 회식 메뉴(자금의 유동성 파악이라는 은어)까지 꿰뚫고 있어야한다


작업라인의 작업자 특징과

스팟물량을 바로 물릴 수있는(생사 투입) 공장의 흐름을 인맥/학연/지연 그리고 술상무 노릇을 통해서라도 항시 열린 레이다망을 통해 구축하고 있어야한다


생산 단가의 흐름 못지않게

작업 스캐쥴과

오차범위를 줄일 줄 알아야한다


원부자재를 챙기는 것도 중하다

진품짝퉁은 흘린 원부자재에서 나온다하지 않는가

QC의 기준과 함께 신제품에 대한 빠른 물성안정을 잡아야하는 것도 생산MD다


판매의 기본 단가베이스에는

생산MD의 끼,촉,깡과 함께

예측이 가능해야만 기획MD가 오차범위내에

상품기획을 할 수가 있다


면, 실켓가공 등

소재명으로 분류하는 건 초보이고


야드당 후염과 후처리가공에따른

봉제물림에 따른 생산 물성의 특성과 작업성향을 이해하면서,

작업계획과 일정에 따른

생산 가능과 납기일 그리고 비용증가를 억제하면서

예측할 수 없는 작업 투입 예정 일에도

생산 일정관리를 위해 해당 공장의 작업라인에 다른 회사의 작업이 투입되지 않도록 비워두고 잡고있을

생산업체와의 보이지않는 신뢰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내공의 소유자를


우리는 생산MD라 부른다


3. 영업MD란 뭔가요?

영업MD는 쇼핑몰 MD와 비슷한 성격이 많다

영업MD속에 쇼핑몰 MD가 귀속된다고 보는게 이론적 정의에서는 맞다


판매실적 관리

판매를 높이기 위한 전략을 실행한다라고 간단히 정의할 수도 있지만


영업MD는 유통의 맥. 트렌드를 꿰뚫고 있어야한다

간단히, 금일/금주 매출 추이와 결과에 대한 요인변수를 분석해 낼 줄 알아야한다


숫자를 보고

숫자를 완역/의역 그리고 추론까지 할줄알아야한다


기획MD와 시즌 컨셉운영안을 협의하고 나면

시즌 운영을 위해

1년부터 폐기해야할 차수의 재고 물동량에 대해,

운용가능물량을 구분하고, 다시 매출 예상금액으로 재산정된 원가와 판매가를 수치 계수화 한다


기획물령/행사물량-특별행사, 오픈행사 등/정상상품과 함께 출고맵에 맞춰 출시할 재고 물량체크부터 기획MD와 협의한 출고맵를 기준으로 매장별 일별/주별/월별/분기별 영업계수 목표를 부여하고 관리한다

매장의 매너저를 비롯 운영인원 계획부터 신규매장 오픈에 대한 기획에서부터 철수매장과 유통채널의 MD개편에 대해서도 기획준비를 해야한다


매주 열리는 영업회의에서

날선 비평을 늘어놔야하는것과

기획MD. 상품디자이너와 보이지않는 신경전과 조율을 해야하는 것도 영업MD의 역량이다


본인 관리의 매장과

매장 매니저와의 매출 조율과 소통도 해야한다


점포별 상품이동에 대한 절대권력을 소유해야만한다

본사물류창고에 10~30%이내의 보유물량을 매출추이를 실시간으로 분석하면서

이동과 분배를 해줘야하는

담당자가 영업MD다


기획MD가 창작의 고통을 안고 산다면

영업MD는 실무흐름의 중재 고통을 안고 산다


1~3년차 재고의 가치는 영업MD의 계수에 의해 결정되며, 이부분을 상품품평회를 기획MD와 준비하면서 시즌 신규생산 물량을 확정짓는다


영업MD가 기획MD랑 같은 일 아닌가요

라고 말하면 안되는 이유다


MD가 다 똑같다

MD라면 생산, 영업 통합해서 다 할 줄알아야한다

말하기전에

분류된 MD분야에서 먼저 전문가가 되야한다

그리고 모든 업무를 통합적으로 수행하는 건


한식/중식/양식에 일식

그리고 제과.제빵까지

다 할줄알아야

요리사라고 부를 수있는거 아닌가요

하고 말한 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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