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뚠시'_Shell we dance?

by 송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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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이것 보세요! 내가 하늘을 날고 있어요!!

참 신기해요. 그가 나의 두 손을 잡아주면 마법이 펼쳐져요.


그는 하늘을 나는 게 익숙하지 않은 나를 위해

친절한 신사처럼 나의 두 손을 잡아주지요.


이 순간,

공활한 하늘을 무대로 마치 둘만의 왈츠를 추는 거 같아요.

나는 그가 리드하는 대로 따라가기만 하면 돼요.


80kg의 육중한 내 몸이 0.8g의 가벼운 깃털처럼

느껴지게 하는 게 쉽지 않을 텐데 대단해요.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모습은 새로움 가득이고요.

이 신선하고 설레는 풍경을 가득 담아내려면

가지고 있는 동공 렌즈의 조리개를 최대한 개방해야 해요.


평소보다 신선한 가을의 공기가 더욱 한가득

필터링 없이 콧구멍 안으로 달려들어 와 숨이 차요.


허우적허우적 허우적허우적 허우적허우적

나는 오늘도 그와의 허우적 시간을 기다려요."


Enjoy this moment, gir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