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욕심내지 말고,
초조해하거나 집착하지 말고,
살 수 있는 만큼 살자.
내게 주어진 일들을 충실히 하고,
할 수 있는 만큼 역량을 개발하고,
살 수 있는 만큼 살자.
만나는 사람들을 소중히 여기고,
할 수 있는 만큼 좋은 경험을 하며,
살 수 있는 만큼 살자.
아이러니로 가득 찬 세상 속에,
모순으로 가득 찬 나란 인간은,
어떤 존재로 어떤 인생을 또 살게 될지...
살 수 있는 만큼 살자.
초연이란 한 발짝 물러서는 것
초연이란 적당한 거리감
너무 가까워 지극히 주관적이지도 않고,
너무 멀어서 너무 피상적이지도 않은
적당한 거리감.
그러한 거리감을 가지고 나를,
그리고 인생을 바라보는 것
초연이란,
거북이 등껍질 같이 무감각 해지는 것이 아니다.
초연이란,
내가 기쁠 때, 진정으로 기뻐할 줄 아는 것
내가 슬플 때, 진정으로 슬퍼할 줄 아는 것
그러나 이러한 희비로 인하여 요동하지 않는 것
기쁨과 슬픔으로 인하여 중심(中心)을 잃지 않는 것
그것이 초연이다.
- BGM. Sophie Zelmani, The Lord
‘This broken road is not a way to the L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