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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ind em Mar 19. 2024

봄이 올까요?

잊지 못할걸요

봄이 왔으면 좋겠어요

이후에 사무칠 정도로 그리운 봄이 말이죠


이젠 하나 둘, 나를 드러낼 시간이에요

그동안 긴 시간을 인내하며 맺었던

소중한 결실을 보여줄 시간이에요


눈이 부신 햇살마저

눈웃음 지으며 바라봐주던 그대


비록 때가 되지 않아서

먼저 떨어져 버린 망울마저

사랑할래요


언제나 당신은 그 자리에 있을 거니까요

그렇죠?


그거 알아요?

전 처음부터 끝까지 봄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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