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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장롱 Mar 28. 2023

나만 늦은 코로나백신

"15분 기다렸다 가세요."

노바백스 접종 완료

이제 대중교통 내에서도 마스크해제가 되는 이 시점에 코로나 백신을 맞으러왔다. 3차 백신이다.


병원에서는 으레 있는 일이라는 듯이 "어디 여행가세요?"라고 물어보신다.

"네"라고 대답하자마자 "일본?"이라는 되물음이 돌아온다.

"젊은 분들은 백신패스때도 안맞은 백신을 다들 놀러가려고 맞으시더라구요" 간호사 선생님께서 웃으면서 말씀하셨다. 

아마 나 뿐만이 아닌 많은 사람들이 일본여행을 가려고 백신을 맞으려 오나 보다.


코로나19 2가백신 접종

코로나 끝물인 이시점에도 공공기관인 우리회사는 여전히 백신을 맞기위한 공가4시간을 주며, 추후에 아플시 병가를 추가로 제공한다. 이런 복지 덕분에 여행을 가기 위해 백신패스 때도 선뜻 맞지 않은 백신을 접종하려고 왔다. (좋은 회사)


D+0


1,2차 때 모더나 백신을 맞았는데, 이번에는 노바백스로 선택을 했다. 혹시 모를 후유증이 나타날까 지레 겁 났지만, 이미 주사바늘은 내 팔에 꽂힌 후 였다. "15분 기다렸다가세요" 혹시나 문제가 생길까 싶어, 기다렸다가라는건데 다행히 별 일은 없.


그렇게 장롱군은 생명을 담보로 여행을 다.

부디 아프지 않길. 부디 재미있는 도쿄여행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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