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응답을 해 주시는 시기도 있지만 하나님께서 침묵하시는 시기도 있다. 이 침묵의 시기에는 가만히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사용 가능한 많은 것들을 이용해서 분별력을 가지고 행해야 한다.
2. 달란트 비유
주인이 종들에게 달란트를 주고 간다. 종의 입장에서는 주인의 부재라는 시기를 경험하게 된 것이다. 5달란트 받은 사람과 2달란트 받은 사람은 분별력을 가지고 이 시기를 보냈고 주인에게 그렇게 한 것에 대한 보상을 받았다. 반면에 1달란트 받은 사람은 분별력이 부족했고 그에 상응하는 처분이 있었다.
3. 경영자와 근로자
근로자이면서 사장 마인드로 일하는 사람이 있다. 꼭 일을 잘한다고 볼 수는 없지만, 그래도 방향성은 일치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다른 시작점에서 출발할 수 있다.
4. 하나님의 뜻
우리가 하나님의 응답을 못 듣는 시간에 접어들었다면 그건 우리가 분별력을 발휘할 시간이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생각한다. 하나님의 뜻이 이건 것 같은데 명확하게 들은 게 없으니깐 내가 하고 싶은대로 할래 라고 결정할 수도 있겠지만, 자유의지를 허락하신 하나님의 뜻을 존중해서 하나님의 지시에 가까운 응답이 없더라도 하나님의 뜻을 분별해서 비슷하게라도 살아가는 것이 우리가 가져야 되는 방향성이 아닐까.
달란트 비유가 갑자기 생각난다. 5달란트 2달란트 1달란트
주인의 지시 이후에 종들에게 주인의 부재가 찾아왔다. 그 기간 동안에종들은 스스로의 분별력을 기반으로 행동했고, 1달란트를 받았던 종을 제외하고는 그들의 분별력과 그에 기반한 행동으로 인해 보상을 받았다.
주인의 입장에서 본다면 자기 마음을 헤아린 두 종이 이쁜 거고 자기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 마지막 종이 마음에 안 드는 거다.
주인의 뜻을 알고 그 뜻에 따라 행하는 게 종이 할 일이듯,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뜻을 알고 그 뜻에 따라 행해야 되는 게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