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Longs 9.
길이 보인다. 갈까? 기다릴까?
1. 길
지금 있는 곳에서 떠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그런데 마침 떠날 수 있는 방법이 보인다. 떠나는 게 맞을까? 아니면 머물러 있어야 할까?
2. 다시스? 니느웨?
니느웨로 가기 싫었던 요나는 항구에서 다시스로 가는 배를 탄다. 절반의 순종인가 불순종인가.
풍랑을 만나 배에서 던져지게 되고 물고기 밥이 되었다가 니느웨에 도착하게 된다. 결국 니느웨에 도착하게 되었으니 된걸까?
3. 아무 버스나 타기
내가 가고 싶은 목적지가 있다면 거기로 가는 버스를 타야지 먼저 온다고 아무 버스나 타서는 안된다. 10번 버스를 타야하면 10번을 타야지 9번이나 11번을 타서는 안된다는 거다.
만약 그저 있는 자리를 떠나는게 목적이라면 그래도 버스를 기다려야 할까? 아니면 아무거나 먼저 오는 거 타고 가야 할까?제대로 기다려서 제대로 된 버스타고 가야한다.
4. 결론.
1) 내가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하나님의 허락하심의 범위 내에 있는 거라면 하나님께서 이루어가시는데 제약 조건이 될 수 없다.
2) 지금 열린 것처럼 보이는 길이 사실은 물고기밥 되는 길일 수도 있다.
3) 지금 상황이 싫어도 미래의 상황을 알면 머물러 있는 게 더 낫다는 판단을 할 수도 있다.
4) 재량이 0으로 줄어드는 순간을 맞이하는 것보다 선택권이 있는 순간이 더 어려울 수도 있다.
5) 어떻게 가든 시간에 맞게 도착한다. 내가 더 노력했다고 해서 더 빨리 가는 게 아니다.
6) 지금 있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서 떠날 준비를 하자. 이제 비행기 타고 가자!
이후의 일정은 맡기는 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