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프 국립공원의 북서쪽 끝과 자스퍼 국립공원의 남쪽 끝 지점에 위치한 Columbia Icefield는 북미 로키 산맥에서 가장 큰 빙원이다. 이 빙원으로부터 Athabasca River (밴프를 거쳐 캘거리로 흘러간다)와 North Saskachewan River (자스퍼를 거쳐 에드먼턴으로 흘러간다)가 시작된다. 면적은 약 325 제곱 킬로미터, 깊이는 100-365미터이며, 연간 최대 7미터의 눈이 내리는 곳이다. 이곳을 즐기기 위해서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120달러 티켓을 사서, 설상차를 타고 직접 빙하 위에 올라가 보는 방법. 그리고 튼튼한 두 다리를 가진 하이커들은 Columbia Icefiled 맞은편의 Wilcox 트레일을 오르는 방법이 있다.
Wilcox 트레일은 왕복 9.3km의 쉬운 코스여서 남녀노소에 상관없이 가족단위로 오는 유명한 코스다. 실제로 무릎 보호대를 착용한 시니어들도 많고, 또 어린 꼬마들도 많이 볼 수 있다. 네발 개들도 많이 오른다.
처음 15분 정도의 treeline만 벗어나면 시야가 확 열린다. 왼쪽으로는 Columbia Icefield를, 오른쪽으로는 Western Anemone가 활짝 핀 평원을 바라보며 등산할 수 있다. 이곳은 쉬울 뿐만 아니라 View가 너무 아름다운 별 다섯 개 Should-go 트레일로 소개된다.
Length: 왕복 9.3km
Elevation: 486m
AllTrails 링크: https://www.alltrails.com/trail/canada/alberta/wilcox-viewpoint-via-wilcox-pass
**록키 하이킹 3권 1편을 작성하며 패닉에 빠졌다. 구글 포토로 저장해 놓은 과거 하이킹 사진들이 계정을 옮기는 과정에서 내 실수로 대부분이 지워져 버린 것을 오늘에서야 깨달았다. 연재를 계속 진행할 수 있을지 확신이 서지 않지만 일단 GO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