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얼굴
어려움에 빠진 순간
인간의 밑바닥을 볼 수 있다.
화려한 말은 벗겨지고
겉치레 미소도 사라진다.
남는 것은
두려움 속에서 드러나는 본색,
끝내 손 내밀 줄 아는 온기,
혹은 남을 밟고라도 오르려는 욕망.
밑바닥은 잔혹하지만
또한 진실하다.
그곳에서야
누가 진정한 사람인지,
누가 허상 속에 사는지,
비로소 알 수 있다.
사회적으로는 박봉이지만 내 이웃 모두가 안전하고 서로의 지식과 지혜를 아낌없이 나누며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를 꿈꾸는 대한민국 공무원입니다. 독서,글쓰기,운동을 루틴으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