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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맨부커 Jun 22. 2024

그래요. 나는 교육행정직 공무원입니다.

마스크팩 하나만 있어도 너무나 즐겁다.

하루 중 자기만의 힐링 시간이 있는가?

더 나아가 한주, 한 달, 1년마다 행하는

스스로가 만족할 만한 보상행위가 있는가?


일하는 시간, 밥 먹는 시간, 잠자는 시간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힐링 시간이다.


현재 일상생활 속에 나만의 힐링타임이 없다면,

당장  지금부터 생각하고 만들자.


힐링타임은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이다.
설계하고 꿈꾸는 시간이다.


나의 하루 중 힐링 시간은 새벽 시간이다.

새벽 4시~5시 정도에 기상해서 진정 내가 하고 싶은 것들로만 온전히 채운다.


아빠, 남편, 직장상사 등 모든 사회적 역할들은 다 던져버리고 순수한 나로서, 본질적 존재로서 좋아하는 행위들을 마음껏 탐닉하고 채운다.


대부분의 새벽 시간은 독서를 하거나 글을 쓴다.

좋아하는 문장에 줄을 긋고, 머릿속에서 텍스트를 이미지화해 보고 입으로도 소리 내어 본다.


새벽 시간을 얼마나 잘 활용했느냐?라는

생산성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새벽 시간에 얼마나 순수하게 아이처럼 내가 행복했느냐?라는 나에게 몰입한 정도, 고유성, 존재성에 초점을 맞춘다.


내면을 바라보고 있으면 굳이 시계를 보지 않아도,

어둠이 걷히고 아침과 함께 내면이 서서히 밝아온다.


내면이 밝아온다는 것은 육신 안에 

나의 정신이 살아있음을 스스로 인식하고 질문하고 

계속 아봐 주는 것이다.


감사한 감정들이 차오른다. 때론 기쁨의 눈물이 맺힌다. 아무것도 그려지지 않은 새로운 나의 하루가 너무나 기대되고 소중해진다. 심장 박동 소리가 힘차게 들려온다.


새벽에 꿈꾸는 모든 생각들은 현실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구체화 형상화된다. 그리고 그것들은 반드시 이루어진다. 나는 확신한다.


공허한 마흔셋 어느 새벽에, 벼락같이 새벽기상을 꿈꿨고.

글쓰기를 생각했고, 마라톤을 뜬금없이 떠올렸다.


돌아보니 2024년도를 시작하면서 거의 매일 새벽 5시에 하루를 시작하고 벌써 하프 5회 완주, 브런치 글 40개 이상을 현재 쓰고 있다. 또한 긍정적 현재진행형이다.


습관적으로 담배 피우고 술 먹고 운동도 하지 않던

 나에게는 이미 혁신이고 놀라운 발전이고 자기 혁명이다.


스케치북에 마음껏 드로잉을 하면, 나만의 작품이 되듯

뇌케치북에 마음껏, 정성껏 thinking-drawing 해보자.


인간은 신비로운 종이다.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가지고 태어난다. 다만 살면서 끄집어내지 않을 뿐이다.

누구나 각하고 도전하면 무엇이든 이루어낼 수 있다.


새벽에 무의식에 떠오른 생각들을 캐치해서

10개 중에 1개는 하루 중에 무조건 시도해 보자.

그냥 무조건 시도해 보는 것!, 이게 참 중요하다.

오늘은 무엇에 집중할 것인가?
무엇을 시도해 볼 것인가?



나는 오늘 아침 기상하자마자 떠오른 생각

나는 하루 중 어떤 단어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가?

나는 하루 중 어떤 감정을 가장 많이 느끼고 있는가?

나의 하루 중 눈에 가장 많이 보이는 것은 무엇인가? 를 한번 알아볼 것이다.


나만의 세상 탐험, 나만의 약속, 나만의 생각 디자인

생각만 해도 너무 즐겁지 않은가?

새벽마다, 설레는 하루의 주제를 가지고 시작해 보자.


오늘 하루는 이것만큼은 내가 반드시 시도해 본다.

도전해 본다. 런 생각들로 하루가 정말 짜릿하다.


좋은 하루가 계속 쌓이다 보면, 주변에 좋은 사람들이 모이고

더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자리에 게 될 것이다.


"best one"이 아니라 "only one" 이 중요하다..

베스트셀러도 좋지만 자기 삶을 보여주는 책도 훌륭하다.


나와 사랑하는

우리 아이들이 소중한 존재로서 희망으로서

온전한 고유성으로 사랑받는 사회


학교 적이나 살고 있는 아파트 브랜드 비교되고,

부모의 직업으로 존재 가치가 평가되지 않는 사회


함께 더불어 신명 나는 세상, 행복한 세상을 

나는 새벽에 계속 꿈꾼다. 웃음 짓는다.


벌써 6월의 끝자락 토요일 주말이다.

열심히 도전하고 달린 나에게 주는 보상! 힐링타임


누워서 하는 마스크팩 하 살포시 코를 골며

나는 즐거운 상상 속으로 또 빠져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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