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에 올렸던 습작이 책으로 나왔다는 소식 ―
안녕하세요, 김하진입니다.
첫 소설집이 출간되었다는 기쁜 소식을 전해 드려요.
2023목포문학박람회 청년신진작가 출판오디션에 출품한 출간기획안이 당선되면서
감사하게도, 책을 쓸 기회를 얻었습니다.
22년도에도 밀리의 서재에서 전자책(「코코로와 후미」)을 낸 일이 있었는데
손에 쥘/쥐어 줄 수 있는 책을 낸다는 건
이전과 비교도 안 되게 벅찬 일인 거 같습니다.
이런 일은 제게 너무나 먼일 같았거든요.
『한 눈이 반했습니다』는 여섯 편의 단편소설이 수록된 소설집으로
이중 「한 눈이 반했습니다」와 「견인지역」은
각각 23년 1월과 4월에 브런치에 게시했던 엽편 형태의 습작을 단편으로 확장한 것입니다.
(현재는 발행취소글 목록에)
출판오디션이 있었던 지난 해 가을부터 올봄까지
원고를 쓰고 뒤엎고 다시 고치면서,
제가 이 짧은 이야기들을 통해 무엇을 말하고자 했었는지
스스로 좀 더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런 거 같습니다.
지금도 가끔 엽편소설을 올리곤 하는데요,
같은 과정으로 파고들고
두들길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다시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