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을 당할거면 빨리 당하는 것이 좋다.

주식 이야기

제가 쓴 글이 정답이 아니고, 누군가는 피해를 볼 수도 있습니다.

저를 위해서 남기는 글이며, 자기 반성이자 스스로에 대한 칭찬을 위한 글임을 밝힙니다.

주식을 할 때 여러방법이 있습니다. 재무분석, 성장석 분석, 수급분석, 차트 분석, 거래량 분석 등등 주식을 하는 방법은 사람마다 다 다르고 천차만별입니다.

그중 한 방법을 공유해볼까 합니다.

그 방법은 "선동을 당할거면 하루라도 빨리 당해라"입니다.

최근에 퀀텀연구소라는 곳에서 초전도체를 발견했다는 뉴스가 떴습니다. 초전도체가 뭔지 검색을 조금만 해보시면 엄청 대단한 기술이고, 상용화될 경우 장난 아닌 기술이다라는 느낌 정도는 받으실 수 있었을겁니다.

뉴스를 살펴보니 해외 각국에서 퀀텀연구소의 주장이 사실인지 검증을 해보겠다고 합니다. 저는 이 뉴스를 보고 생각을 했습니다. "검증하는데는 최소 일주일은 걸린다."

그래서 기대감이 엄청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차트를 볼 필요는 없습니다. 1) 이 뉴스가 나온지 얼마되지 않았고, 2) 검증하려면 시간이 걸리고, 3) 선동당하기 좋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초전도체가 진짜인지 아닌지는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찌라시성 뉴스든 진짜 뉴스든 가짜뉴스든 아무거나 뜨면서 주가가 튀길것이다.

2차전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이미 결론이 확실해진 뉴스는 별 의미가 없습니다. 뉴스는 1)나온지 얼마 안됐고, 2) 긴가민가할 때 기회가 있습니다.

물론 뉴스에 대해 이 뉴스가 어느정도로 어그로를 끌만한 뉴스인지 판단이 잘 안되는 분들도 계실것입니다. 그런 분들에게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으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