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과 지혜, 그 뿌리를 찾는 여행
현대물리학의 주축은 양자물리학이므로, 현대물리학이라는 단어 대신 양자물리학이라고도 부른다.
또 눈에 보이는 세계만을 대상으로 삼은 고전물리학을 '양陽의 과학',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세계도 대상으로 삼은 양자물리학을 '음陰의 과학'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동아시아인 들은 어떻게 삼라만상의 내재규율을 살펴볼 수 있었을까? 서구인들은 바다를 중심으로 하는 해양문화였지만, 동아시아는 정착생활을 기반으로 하는 농경문화였기 때문이다. 농경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매년 비슷하게 되풀이되는 계절과 날씨의 변화를 잘 파악하는 일. 새로운 지식보다는 과거의 경험과 통계에서 우러나온 삶의 지혜가 더욱 중요한 법이다. 그러므로 역사란 진보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서구의 직선 패러다임이라면, 역사는 반복 순환하는 것이라고 인식하는 것은 동아시아의 곡선 패러다임인 것이다.
노자 老子는 말했다.
"곡즉전 曲即全" 《노자 22장》
"곡 曲 = 전 全"이란다.
무슨 뜻일까? 소오생은 이렇게 해석한다.
곡선 인생이 b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