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순간의시

허기는 금기를 뛰어넘고

-吐

by 김박은경


더러워 먹지 마 소리친다

넌 그런 새 아니잖아, 그러나

허기져 텅 비어버렸다면

그마저 부지런하여 가능하고

까치 다음엔 비둘기가 온다


(쓰레기장을 뒤지던

아이들 사진이 떠올랐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새벽 2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