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정체성이 담긴 '투미유 씬(2MEU SCENE)' 내용은?
'좋은 기업'이 되기 위한 기본 전제는 '좋은 철학과 문화', 그리고 '좋은 사람들'이다.
투미유 팀은 '좋은 문화'를 보다 선명히 만들고자 '투미유 씬(2MEU SCENE)'을 제작하였다.
'투미유 씬'이 단순 문서로만 남지 않기 위해 이를 실천하는 연관 활동들도 실제 진행해오고 있다.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좋은 기업'은 어떤 기업인가요?
설립된 지 오래되어 역사와 전통이 넘치는 기업?
아니면 최근 유행하는 각종 복지들로 가득 찬 워라밸이 우수한 기업?
사람마다 '좋은 기업'의 정의는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모두가 입을 모아 동의하는 부분은 있죠. 그것은 바로 '좋은 철학과 문화', 그리고 '좋은 사람들이 함께하는 기업'이 되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투미유팀 또한 기본을 갖춘 '좋은 기업'이 되고자 열심히 고민해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최근에는 문화적 측면을 더욱 강화할 목적 아래 그동안 관념적으로만 존재했던 투미유 팀의 철학과 비전들을 '투미유 씬(2MEU SCENE)'이라는 핸드북 문서로 제작해 팀원들과 공유하기도 했죠.
이번 편에서는 장장 1만 자에 이르는 투미유 팀의 생활 백서, '투미유 씬'의 주요 내용들을 살펴볼 텐데요. 이를 통해 우리 팀이 어떤 모습의 '좋은 기업'을 지향하고 있는지 함께 확인해 보시죠! :D
'투미유씬' 소개
'투미유 씬'이 무엇인지, 어떤 목적으로 제작되었는지를 설명한 서론 파트인데요. 이것만 보더라도 앞으로 다뤄질 내용들에 대해 대략적인 감을 잡을 수 있겠죠?
"투미유 씬(2MEU SCENE)이 무엇인가요?"
• 투미유 씬은 그동안 투미유 팀원들이 함께 어울리고 협업하는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보고, 듣고, 느끼며 수집된 모든 정보들을 차곡차곡 누적한 경험의 산물입니다.
• 투미유 씬은 우리가 흔히 ‘기업 문화’, ‘일하는 방법’이라고 부르는 것이기도 하며, 의식적, 무의식적으로 팀원들이 갖고 있는 느낌들을 눈에 보이는 표현으로 정리한 것입니다.
• 투미유 씬은 우리 팀을 근본적으로 지탱하는 토대로써, 팀원들의 합리적 행동 기준이 되어 팀 전체가 건강한 균형을 유지하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제 '투미유 씬'이 무엇인지 이해되셨죠? 지금부터는 '투미유 씬'의 핵심 내용들을 살펴볼게요!
핵심 내용 1. 팀과 어울리는 인재
투미유의 '인재상'이라고 볼 수 있겠죠? 투미유 팀에 어울리는 인재는 다음과 같습니다.
비즈니스 특성상 자신이 작업한 결과물이 곧바로 서비스에 적용되고, 또 고객들에게도 직접 전달되기 때문에 항상 자발적으로 문제를 정의하고 이를 해결하고자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핵심 내용 2. 팀원들이 업무를 해내는 방식
가장 투미유스러운 업무 수행 방식에 대해 정리한 내용인데요. 크게 6가지로 정의해 설명했습니다.
항목별 구체적인 액션 아이템들도 상세히 설명해 두었는데요. 가령 ②번의 '공유'를 설명하는 부분에서는 다음과 같이 예시를 들어 이해도를 높이고 있죠.
이처럼 각 항목에 대한 상세한 실행 가이드를 함께 제공함으로써 투미유에 처음 합류한 분들이라도 팀이 추구하는 방향이 무엇인지 쉽게 감을 잡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핵심 내용 3. 팀에 존재하는 최소한의 룰
투미유는 팀원 모두를 성숙한 어른으로 존중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팀이 운영되기 위한 최소한의 규칙 외에는 대부분의 선택을 팀원들의 자율적 결정에 맡기고 있는데요. 함께 생활하는 공간에서 서로가 지키면 좋을 최소한의 규칙들은 다음과 같은 카테고리로 정리했습니다.
특히, 명확히 지켜야 하는 부분들(ex, 휴가 계획은 자유롭게 세우되, 반드시 팀원들에게 사전 공유해 주기 등)과 항목별 권장되는 사항들(ex, 일반 유저의 입장에서 우리 서비스 수시로 이용해 보기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해 두었습니다. 이를 통해 동료들을 배려하며 서비스에 대한 애정이 넘치는, 투미유에서 함께 하고 싶은 동료의 모습을 선명히 그려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 핵심내용 2와 3에 해당하는 '업무 수행 방식' 및 '최소한의 룰' 파트 내용의 전문은 그 양이 매우 방대하여 추후 기회가 될 때 다시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
'투미유 씬'이 단순 보여주기 목적의 컴퓨터 속 문서로만 그치지 않도록, 관련 내용을 주제로 한 팀 활동 또한 진행해 오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투미유 씬' 내용이 팀원들의 인식 속에 제대로 자리잡고 팀 전체의 긍정적 문화로 자연스럽게 흐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는데요. 11월에 진행된 '투미유 씬' 주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투미유 씬'에 등장하는 '함께 고민하고 다양한 문제들을 자발적으로 찾아 해결한다.'를 직접 실천해 봅시다. 이를 위해 갖춰야 할 자세는 무엇인지, 그리고 자신의 실천 결과를 공유해 봅시다.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행동을 강조하는 투미유 팀에 딱 어울리는 첫 번째 주제였죠. 팀원들은 업무 전반에 걸쳐 크고 작게 존재하던 각종 비효율을 발견해냈고 이를 자신만의 방법으로 해결했는데요. 실천 내용들은 월말 리뷰 미팅에서 다 함께 공유하며 서로의 성과를 진심으로 칭찬했습니다.
'투미유 씬' 정착을 위한 팀 활동은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활동을 통해 '투미유 씬'이 우리 팀에 왜 존재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실천 가능한지 등에 대해 팀원들과 꾸준히 소통함으로써 하나의 제품이자 서비스인 '투미유 씬' 자체를 우리 스타일에 맞도록 더욱 고도화시켜 나갈 것입니다.
오늘은 '좋은 기업'의 전제 조건 중 하나인 '좋은 문화' 실천을 위한 투미유 팀의 노력을 살펴봤는데요. 문화라는 것이 하루 아침에 생겨나기 어렵듯, 투미유 팀 역시 우리 팀에 어울리는 문화를 만들고자 서두르지 않고 차근차근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단순히 '투미유 씬' 하나를 만든 것에 만족하지 않고 팀 전체가 더욱 건강하고 단단하게 발전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생각한 것은 시행착오를 두려워하기보단 곧바로 실천에 옮기는 적극적인 투미유 팀이 되고자 합니다. '훨씬 좋은 기업' 투미유가 되어가는 과정을 앞으로도 꾸준히 지켜봐 주세요!
아래의 '투미유 씬' 마지막 장 내용으로 이번 편을 마무리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