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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음탐 May 25. 2023

[플리 오마카세] 5월 넷째 주

주인장 입맛대로 엄선하는 한 주간 발매된 신곡 소개

한 주간 발매된 신곡을 엄선해서 소개하는 [플리 오마카세]

음탐이 선정한 5월 넷째 주 트랙들을 소개합니다.





<Mourning> - Post Malone


휴양지의 햇볕 아래에서 맥주 한 잔 마신 기분


포스트 말론이 돌아온다. 7월 28일 발매 예정인 <Austin> 선공개곡 'Mourning'이 5월 19일 발매됐다. 그의 본명(Austin Richard Post)에서 앨범명을 따온 만큼, 자전적인 가사가 주를 이룬다. 'Mourning'에서는 돈은 많지만, 늘 술에 취해 있고 진실을 말하는 주변인은 없는 자신의 삶에 대해 노래한다.


가사와 별개로 곡의 분위기가 너무 좋다. 듣자마자 휴양지에서 느긋하게 쉬고 있는 모습이 상상된달까. 다가오는 휴가철, 빠질 수 없는 건 바비큐 그리고 신나는 음악이다. 'Mourning'을 휴가철 플레이리스트에 추가해 보는 건 어떨까?


https://www.youtube.com/watch?v=U2Ww0iPEet4&ab_channel=PostMaloneVEVO





<Candy> - Jay Park(feat. Zion T)
이번 여름, 술집을 책임질 노래(아마도)

'All I Wanna Do' 존버단들 이제 숨 셔도 됩니다. 여름마다 술집과 클럽을 책임졌던 'All I Wanna Do'의 뒤를 이을 신곡 'Candy'가 23일 발매됐다. 피처링으로 자이언티가 참여하면서, 그야말로 귀가 녹아내릴 것 같은 음색이 쏟아진다. 경쾌한 리듬의 R&B를 좋아하는 리스너라면 'Candy'를 위해 3분을 투자하는 것이 전혀 아깝지 않을 것. 머지않아 모든 술집에서 주구장창 흘러나오는 노래 중 하나가 되지 않을까?


https://www.youtube.com/watch?v=ENdiE-riQSs&ab_channel=JAYPARK






<All My Life> - Lil Durk(feat. J Cole)


그루비해요


5월 12일 발매된 따끈따끈한 신곡 'All My Life'. 발매와 동시에 빌보드 HOT 100 2위, 스포티파이 차트 3위에 등극했다. Lil Durk가 메인으로 참여한 곡 중 가장 높은 순위다. 노래를 일단 들어보면 '아 2위 할만했네'라는 소리가 절로 나올 것. J Cole이 피처링으로 참여해 곡의 재미를 더하고 있는 'All My Life'는 자전적인 가사가 주를 이루고 있다. 래퍼로 성공하기 이전, 갱단에 몸담았던 trench(밑바닥) 시절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일련의 과정을 통해 Lil Durk가 깨달은 건 'better my self, trust my self'이다.


모두가 넌 안된다고 했지만 난 보여줬고 이 자리에 왔어
넌 내 과거를 비난할 자격이 없어 , 난 밑바닥에서 왔으니까
애들아 너를 응원하는 건 너 자신뿐이야
스스로를 망치는 짓좀 그만해





<Daydreaming> - NxWorries(Andersson .Paak, Knxwledge)


2023년, LA 뮤직 씬에서 가장 핫한 인물 두 명이 뭉쳤다. Kendrick Lamar의 [To Pimp a Butterfly]를 프로듀싱한 Knxwledge와 'Leave the door open'으로 국내에 유명한 아티스트 Andersson .Paak이 뭉쳐 결성한 듀오그룹 NxWorries의 신곡 'Daydreaming'. 7,80년대를 떠올리게 하는 사운드를 담고 있다. 현대식으로 재해석된 R&B 트랙들 사이에서 '이게 찐 R&B야 새*들아'라고 외치고 있는 것 같달까?


 'Leave the door open'을 좋게 들었던 리스너라면, 7,80년대 특유의 펑키함, 그루비함을 좋아하는 리스너라면 강력 추천!


https://www.youtube.com/watch?v=T741gjLy0LM&ab_channel=NxWorries




<Say Yes To Heaven> - Lana Del Rey


여기 지구야? 싶은 목소리


Lana Del Rey라는 장르를 따로 만들어야 한다. 그녀의 몽환적인 음색을 대체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리 봐도 없는 것 같으니 말이다. 페미니즘이라는 시대의 흐름에 부딪히는 노래를 해왔던 Lana Del Rey. 이번 곡의 주제 역시 연인에 대한 헌신과 사랑 갈구다. 발매와 동시에 빌보드 UK 차트 10위에 등극한 'Say Yes To Heaven'. 몽환적인 음색과 얼터너티브를 좋아하는 리스너라면 강력 추천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MiAoetOXKcY&ab_channel=LanaDelReyVE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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