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잔의 커피가 그리움이 된다

사랑, 그 여백 12

by 김백



한 잔의 커피가 그리움이 된다




한 잔의 커피와

버지니아 울프를 읽는다


한 잔의 커피와

베르테르의 슬픔을 생각한다


한 잔의 커피와

시몬의 낙엽을 밟는다


버지니아의 강가에도 목련나무 그늘에도


가을이 와서


내 그리움에도 서걱이는 가을이 와서

작가의 이전글가을엔, 그냥 기차를 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