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혼 후 홀로서기를 돕는 싱글맘워너비언니입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은 이혼 후 더 잘 살고 있나요?
아니면 지금 더 잘 살고 있다고 착각하며 살고 있지는 않으신가요?
700명 이상의 싱글맘분들을 만나면서 깨닫게 된 것을 얘기해보려고 합니다.
상담을 하면서 어떤 명확한 목표가 있는지, 어떻게 해나갈 것인지 아이디어를 물어보면 술술 잘 대답하시는 분들이 계세요. 그런데 정작 중요한 실천은 하지 않으면서 잘 살고 있다고 착각을 하고 계신 모습을 보고 답답하기도 하고 정말 그대로 실천하셨으면 벌써 잘 되셨을 분인데 하며 안타까움을 느낀 적이 있습니다.
그러니 이 글을 읽으시는 싱글맘분들은 계획과 아이디어를 세우는 것을 실천하는 것이라고 착각하고 계시지 않은지 점검해 보시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시크릿, 심상화, 명상, 감사 일기 쓰기, 매일 확언하기 등에 대한 책, 콘텐츠, 영상은 주위에서 쉽게 보고 시크릿을 통해 부자가 됐다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소원을 하루 백 번, 백일 쓰니 부자가 되었다. 매일 감사와 확언을 하니 어느새 성공하고 있더라~~ 등의 내용을 많이 봅니다.
하지만, 그런 종류의 시크릿으로 소원을 이뤘다는 사람은 정말 천명, 만 명 중에 한 명이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저런 건 다 거짓말, 사기라고 이야기합니다.
나도 해봤는데 안 되더라.
저렇게 쉽게 쓰고 확언한다고 1000억 벌면,
세상에 가난한 사람이 어디 있겠어?
라고 말하기도 하죠.
간과한 부분이 있습니다.
설레는 마음과 들뜬 마음으로 확언, 감사 일기, 소원 적기, 독서, 필사를 합니다. 좋은 토양을 만들었습니다. 씨도 뿌렸습니다.
하지만, 거기에 수반되는 아무런 행동을 실천하지 않는다면, 거룩하고 아름답던 소원들은 거기에서 끝나는 것은 당연합니다.
심상화만 하고, 집에 누워 유튜브만 보고, 책만 읽으면 갑자기 100억짜리 빌딩이 튀어나오고 나를 도와주는 귀인들이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여기에는 미루기라는 상태가 들어있습니다.
그 미루고 싶은 마음이 사실 내가 원하던 마음에 초를 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아직 준비가 덜 됐으니 책 읽고 공부하고 강의도 좀 듣자
라고 하는 것도, 내일 하자고 하는 것 모두 회피입니다. 앞서 말한 미루기 상태인 것입니다.
왜 미룰까요?
결국 실천을 해도 실패할지도 모른다는 생각과 나의 소망에 대해 확신이 없어서입니다. 결국 나는 실패할 것이라는 암묵적인 믿음이 나의 행동을 빠릿빠릿하지 못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복권에 당첨되게 해달라고 백날 기도해 봤자 복권가게에 가서 복권을 사지 않으면 당첨이 되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부동산 투자를 통해 부자가 되고 싶으면, 공부도 중요한데 공부만 하면 안 됩니다. 많은 분들이 부동산 투자는 위험하기 때문에 더 준비를 해야 한다는 명목으로 수년째 공부만 하고 계신 분이 많습니다.
당장, 시간을 내서 동네 임장을 가고 동네 부동산에 가서 쓴소리와 냉대를 받아 가며 투자 정보를 묻고 캐내야 하며, 관리 사무소에 들어가 이상한 잡상인 대하는 듯한 눈초리도 느끼고 견뎌내야 합니다.
대출을 받기 위해 수십 통에서 100통까지의 전화와 문자를 돌려 보면서 거절의 쓴맛도 느껴야 합니다. 낙찰을 받고도 예상치 못한 건물의 자잘한 수리부터, 누수, 고장 등에 예상치도 못한 비용을 지불하며 스스로 고치면서 작아지는 수익률에 실망도 해봐야 합니다.
부동산이 알아서 임차를 해결해 주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에서 벗어나 블로그 등의 글도 쓰고, 각종 앱과 카페, 커뮤니티를 들어가 공부도 하고 광고도 하는 수고도 해야 합니다.
또 명도는 어떻습니까? 약속하고 배신하는 점유인들과의 실랑이도 하다 보면 절로 인생 공부도 되곤 합니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지레 겁을 먹습니다.
거봐, 저런 건 아무나 하는 거 아니잖아.
돈 버는 사람이 괜히 돈 벌겠어?
하면서 또 작아지는 나의 모습을 보고 계신가요?
주식으로 8천만 원에서 250억을 번 슈퍼개미 김 xx 씨는 20년간 4시간 이상을 자본 적이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나는 서울대 갈 거야!'라는 마음으로 서울대 가는 학생은 없습니다. 오늘도 묵묵히 아침에 일찍 일어나 학교, 독서실, 학원을 가고 남들 노는 시간에도 본인의 결정에 믿음과 희망을 가지며 플랜대로 하루를 보냅니다.
내가 원하는 어떤 것이 이루어질 때까지 목표에 매진하는 무언가가 필요합니다.
소망과 액션은 하나의 세트입니다. 소망, 확언, 감사하는 마음만으로는 절대 변화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대신 큰 소망에 매진하는 실천은 더 큰 결과로 나타날 것입니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큰 소망도 가지지 않습니다.
부자들은 이야기하죠? "부자 되는 걸 원하는 사람이 너무나 적어 내가 부자가 됐나 보다."라고요.
제가 왜 싱글맘이 이혼 후 더 잘 살고 있다?라는 착각을 하는 이유가 뭔지 얘기해 보았는데 공감되시나요?
이 글이 1%라도 액션 하게 만들어주는 계기가 되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이제는 착각이 아니라 정말 이혼 후 더 잘 사는 모습 보여줄 수 있도록 실천해 보세요. 아이랑 더 행복한 하루하루 만들어가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