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싱글맘들을 만나다 보니, 말씀드리기 조심스럽지만 몇 년 지나 돈 잘 버는 싱글맘이 되어 있을 분과, 지금 하고 크게 다르지 않거나 더 어렵게 살게 될 분들이 보입니다. 제가 예지력이 있거나 엄청나게 부자라서 보인다는 게 아닙니다. 하루에도 몇 시간씩 상담을 하면서 많은 분들을 만나다 보니 보이는 패턴이 있어서, 이렇게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지금의 모습은 비슷해 보여도, 몇 년 지나 돈 잘 버는 싱글맘이 될 분들은 일반 분들과 다른 점들이 많았습니다.
오늘은 그중에 결정적인 차이점 하나를 말씀드려볼까 합니다.
예를 들어 이런 겁니다.
'나는 10년 안에 업계 1등이 될 거야'
'나는 3년 안에 자산 20억을 만들 거야'
'나는 6개월 안에 월세 200만 원을 나오는 집 5개를 계약할 거야'
이런 식으로 바라는 모습을 상상하며, 그걸 해내기 위해 노력합니다. 이런 분들은 돈을 많이 법니다. 컴퓨터에, 휴대폰에 그 사진이 걸려있고, 비밀번호도 '월 1000만 원 월세' 이런 식으로 합니다. 그리고 매일 목표를 쓰면서 잊지 않으려고 하죠.
그런데 시간이 지나도 계속 똑같은 분들은 이렇게 생각을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 상황에서 벗어나고만 싶어요'
'아이랑 둘이 먹고살 만큼만 벌었으면 소원이 없겠어요'
차이가 느껴지시나요? 돈 잘 버는 싱글맘이 될 분들은 출발부터 달랐습니다. 원하는 걸 얻고 말겠다는 게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은 분들은, 이 상황에서 벗어날 정도, 그러니까 정말 원하는 걸 갖겠다는 게 아니라, 힘들지 않을 최소한의 것을 바라는 경우가 많습니다.
얼마나 경제적으로 힘들면, 이 상황에서 벗어나는 게 소원이실까 싶어 마음이 아픕니다. 저도 힘들 때는 크게 생각을 못했으니 이해도 되고요. 하지만 저를 찾아주시는 싱글맘분들의 상황은 다 비슷합니다. 대부분은 가장 역할하느라 몸이 몇 개라도 부족하고, 애만 데리고 나오느라 돈도 없고, 직업도 불안하고, 노후 준비는 전혀 못했고, 집은 월세고, 가정주부로 살다가 이혼해서 이제 어째야 하나 싶고, 이제 일 시작해서 고군분투하는 중이고, 아니면 뽑아주는 곳 없다고 걱정이세요. 직장 다니는 분들도 수입에 큰 차이가 없습니다.
상황은 비슷하지만 누군가는 원하는 바에 집중하고, 누군가는 그저 지금의 불편을 해결할 정도만 바랍니다. 이 단순한 시선의 차이 하나가, 점점 격차를 벌립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게, 원하는 것에 집중하는 분들은 웬만한 불편, 어려움 정도는 일도 아니더라고요. 예전에 초보운전인 분이 다른 지역에 임장을 가야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2km 떨어진 이마트 몇 번 다녀온 게 전부인 그분께는 부동산 임장보다, 편도 30km 넘는 타 지역 운전이 더 떨렸을 겁니다. 그렇지만 차 안에서 "나는 떨리지만 결국에는 해내는 사람이다", "나는 강하다", "나는 반드시 해낸다", "나는 곧 부동산에 도착해 사장님들과 웃으면서 대화를 나눈다" 이렇게 소리를 계속 치면서 다녀오셨다고 합니다.
운전을 잘하는 사람들이 보기엔 저게 뭐 대수인가라고 할 수 있지만, 이제 막 면허 땄다고 생각해보세요. 초행길을 그것도 30km가 넘는 길을 갈 때 얼마나 떨렸겠습니까. 그런 경우 '가봐야 뭐 특별한 거 있겠어?' 하면서 안 갈 수도 있고, 갑자기 배가 아파서 못 갔다면서 그 상황을 피할 수 있었는데, 그렇게 하지 않고 해내신 거니, 전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거기다 돈 잘 버는 싱글맘이 될 분들은 숙제를 내드리면 그 속도와 양이 압도적입니다. 제가 '입찰할만한 물건'(아무 물건 아니고, 바로 입찰해도 되겠다 할 정도의 물건이라 이렇게 찾으려면 하루 100개는 봐야 합니다.) 매일 20개 살펴보라고 하면, 혼자 애 키우고, 집안일하고 일하느라 피곤한 몸으로도, 매일 물건 다 찾아오십니다. 그리고 중에 진짜 꼭 경매 입찰할 물건 피드백해드린다고 1개 가져오시라니까, 어떤 분은 5개를 가져오시더라고요. 그럼 아무래도 피드백을 더 받게 되니, 실력 느는 속도가 엄청 빠르겠죠. 거기다 이런 분들은 질문도 많고, 행동도 남보다 훨씬 많이 합니다. 돈은 없지만 매일 입찰 봉투 써보고, 주려고도 안 하는 대출상담사 명함을 먼저 부탁해서 받아오고, 낙찰한 사람한테 뭐라도 배우려고 질문합니다.
이런 분들은 수업 듣고 얼마 안돼서 낙찰받고, 월세 받습니다. 그러면 더 신이 나고 집중이 되니까, 본인이 원하는 걸 향해 더 몰두하고 달려드시죠. 그걸 계속 반복하시면 원하는 걸 이루시는 거고요. 실제로 마트 캐셔로 일했던 싱글맘분이 딱 그러셨습니다. 늘 월세 1000만 원을 갖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항상 요즘 어떠시냐고, 목표 변함없으시냐고 물으면, 월세 1000만 원을 얘기하셨습니다. 주변에서는 불가능한 목표라고 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주변의 말이나 현재 상황이 아니라, 자신이 정말로 원하는 것만 바라보고 열심히 경매를 하신 결과, 그분은 해내셨습니다. 2년 만에 일하지 않고 나오는 수입이 800만 원을 넘어선 것입니다. 2년 만에 0에서 800 만드셨으니, 1000만 원도 곧 하시겠죠.
그런데, 가난을 피할 정도만 바라는 분들은, 노력도 그 정도에 맞춰져 있습니다. 그래서 모험을 하거나, 리스크를 감당하거나, 남보다 10배 이상 노력하는 걸 생각조차 못하시는 것 같아요.
깊은 우울감에 빠져있거나, 살면서 내가 원하는 걸 추구해본 적이 없는 분들은 스스로 뭘 원하는지 몰라서 답답해하십니다. 그럴 수 있습니다. 원하는 게 정형화된 것일 필요 없습니다. 남들이 좋은 차, 브랜드 아파트 원해도 나는 거기 관심 없으면 안 가지면 됩니다. 남들이 원하는 걸 추구하지 않는다고 비정상인 게 아닙니다. 그냥 나를 설레게 하는 것, 나를 진짜 기쁘게 할 만한 것을 찾으면 됩니다. 그게 뭔지 모르겠으면 영화나 드라마를 보시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부자들의 삶이나 자주 성가 한 사람들 이야기를 보시다 보면 '와 나도 저렇게 되고 싶다'거나 '저거 갖고 싶다'하는 게 생길 수 있습니다.
그렇게 프로그램을 보고, 그중에 설레는 거 아무거나 정해보시면 좋겠어요. 어떤 걸 정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설레는 목표를 향해 집중하고, 그것을 이뤄내 보는 경험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내가 원하는 게 혹시라도 속물적으로 보이거나, 남들 눈에 정신 못 차리는 사람으로 보이는 것일지라도, 정말 원하는 것이라면 죄책감 느끼며 시작도 하기 전에 포기하지 말고, 얻어내시면 좋겠습니다. 왜냐하면 그렇게 하지 않으면, 원하는 걸 추구하는 대신 참고 사는 삶을 택할 거고, 원하는 걸 바라보는 대신, 고통을 면할 정도만 원하는 게 습관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모두 돈 잘 버는 싱글맘이 되시면 좋겠습니다. 원하는 걸 추구하고 얻어내고, 그 과정에서 스스로한테 반해보기도 하는 등 행복을 느끼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계속 행복을 느낄 수 있게, 목록을 추가해서 열심히 일하고, 투자해서 얻어내시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그게 습관이 될 거고, 어느새 가난을 면할 정도만 바라는 사람이 아니라 돈 잘 버는 싱글맘들처럼 생각하게 될 날이 올 테니까요. 강하고 당당하게 원하는 것을 얻어내는 싱글맘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