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니스트 지향점과 딱 맞는 원료사
지금까지 해외 원료사에 방문해 본 적은 없었다. 원료를 모두 눈으로 확인하고, 증명서를 살피고, 여러 서류적인 절차를 거치더라도 직접 생산 과정을 보는 것과 같을 수는 없다. 바쁜 일정 때문에 계속 기회만 살피고 있었는데, 이번 제네바 출장이 잡히면서 드디어 프랑스 원료사에 다녀오게 되었다.
와인을 만들고 남은 포도 원료를 업사이클링한 비라이트™. 비라이트™의 원료가 되는 포도는 보르도 지역과 샹파뉴 지역에서 생산된다. 뛰어난 품질의 포도가 자라는 환경을 직접 보고, 이 포도가 효능 있는 원료로 만들어지는 과정을 견학하기 위해 보르도로 갔다.
프랑스에는 토요일 저녁에 도착했다. 제네바에서 Vitafoods Europe을 3일간 참석하고, 캐리어를 낑낑 끌면서 트램을 타고 도착한 시내 보르도. 그다음 날부터는 chateau에서 지내기로 되어 있었다.
보르도는 아마 모두에게 와인으로 유명한 곳일 거다. 와인 투어도 많이 하는 곳이고. 특히 St.Emillion 지역은 보르도에서도 유명한 포도 생산지이다. 우리에게 와인 투어를 할 시간은 없었지만, 그래도 차를 타고 포도밭 사이를 달리며 구경하는 걸로 만족했다.
하루 지난 일요일, Active Inside의 대표 Benoit와 함께 St.Emillion 투어를 했다.
근처 샤또의 와인을 사기도 하고, 평소 벤이 좋아한다는 작가 갤러리에 가서 포도 그림을 사기도 했다. 저녁은 벤의 집으로 초대를 받아 함께 식사를 했다. 비즈니스 관계이지만 한국의 친구를 초대하는 듯 저녁까지 해주는 마음이 너무 감사했다. 이러면 비라이트™ 원료가 들어간 트리플샤인을 더 열심히 알려서 더 많이 매출을 내야 할 것만 같달까…
두 눈으로 직접 확인한 진정성
다음날, 프랑스는 공휴일이었지만 한국에서 온 우리를 위해 Fanny가 함께 이동했다. 하루종일 비가 와서 아쉬웠지만, 연구실에 가서 원료가 어떻게 처음 선별되는지부터 Pilot 테스트 단계까지 가게 되는지를 보았다. 원료가 테스트를 마치면 공장에서 대량생산을 하게 된다. 원료 하나가 만들어지는 과정이 얼마나 신기하던지..!
쨍쨍한 햇볕 아래 끝없이 이어지는 신선한 포도를 직접 확인하니 더욱 안심이 되었다. 그 포도를 활용한 연구를 보고, 원료사 직원분들을 만나며 모든 과정을 살피고 나니, ‘아 역시 원료사를 잘 선택했구나’ 싶었다!
원물을 비라이트™로 만드는 과정 속에 얼마나 많은 연구원들이 실험하고 연구하는지 보였고, 또 대표 벤은 과학적 원료에 대한 집착과 더 건강하고 효과 있는 원료를 만들기 위한 진정성이 느껴졌다. 오니스트 지향점과 딱 맞는 그런 원료사였다. 트리플샤인, 다시 봐도 정말 잘 만든 제품!
P.S. 프랑스식 식사
보르도에 와서는 얼마나 잘 먹었던지. 매끼 프랑스식으로 대접해 주는 벤, 정말 감사합니다..
출장 일정이 길어져서 이유 모르게 계속 피곤했었는데, 식사 시간에는 눈이 번쩍 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