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겨울 단상
***
한겨울 산중에는
너도나도 유령 되어
이마에 긴 뿔 달고서
하얀 숨을 뿜는다
낯선 몸뚱이엔
말할 입이 없으니
눈밭에 사랑을 적네
부둥켜안아 녹아 버릴
푸르딩딩한 마음 위로
눈 무더기 잿가루 쌓여
흰 숲이 된다면 좋겠다
글 : 흰 숲의 노래
그림 : 자작나무숲미완성1/8
231231 퇴고
어떠한 제약도 없이 쓰는 일을 꿈꾸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