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질 수 없는 행복
“나를 사랑하는 법“, ”행복하게 사는 3가지 방법“, ”삶이 지쳤을 때“, ”당장 실천할 수 있는 자존감 올리는 법“ …
유튜브 알고리즘을 가득 채운 문구들.
문득 깨닫는다.
예상치 못하게 위로받는 날엔 감동을 받지만,
위로받기를 강렬히 원하는 날엔 그 어떤 것도 위로가 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열망하기 때문이다.
그 행위는 강조하기 때문이다.
그것이 지금 나에게 없음을 강렬하게 강조하기 때문이다.
만약 “행복”이라는 단어가 지긋지긋하고 지친다면 그 누구보다 행복에 진심이었다는 것이다.
그러니 내려놓자.
때론 가지기 위해 먼저 버려야 하는 법이다.
가지려 하지 말고 나를 옭아매는 것을 버리자.
그러면 그 빈 공간에 자연스레 행복이 스밀 것이다.
매 순간이 행복하진 못할지라도
틈틈이 행복하며 하루를 보내기를 바라며,
글 마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