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루머
LTPO
디스플레이 관련 적중률이 꽤 높은 Twitter이자, DSCC의 CEO인 Ross Young이 차세대 iPhone의 디스플레이 탑재 로드맵을 내어놓았습니다. (*DSCC: Display Supply Chain Consultants)
Key Point
아이폰17, LTPO 적용
아이폰17Pro, Under Display Face ID 적용
아이폰19Pro, UDC 적용
iPhone은 유일한 생체인증 수단인 Face ID(안면 인식)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여러가지 Sensor Module을 탑재해야했기 때문에 노치, 다이나믹 아일랜드 디자인을 고수할 수 밖에 없었는데, 2년 후 출시가 예상되는 iPhone 17부터는 이 노치 디자인이 사라질 전망입니다.
전면 카메라 구멍을 없애기 위해서는, 이미지센서를 디스플레이 아래에 넣어야 합니다. 기술적으로 실현하려면 디스플레이가 굉장히 얇아져야하고(투과도가 높아야하고), 이미지센서의 SNR 특성이 크게 개선되어야 합니다.
이 기술은 삼성전자의 갤럭시 Z폴드 모델에 이미 적용이 되어있지만, 프리미엄 스마트폰이면서, 소비자 층이 상대적으로 민감한 'iPhone의 수준'의 UDC 기술이 4년 내 확보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디스플레이 TFT 기술의 양대산맥은 LTPO와 LTPS 입니다.
*LTPO (Low Temperature Polycrystalline Oxide)
*LTPS (Low-Temperature Polycrystalline Silicon)
이 구분은, Transistor 구조에서 Channel 물질이 무엇인가에 따라 나뉘는 것이고, Poly Si라면 LTPS, 산화물이라면 LTPO 입니다. (산화물로는 보통 IGZO가 사용됩니다. Indium Galium Zinc Oxide)
LTPO는 LTPS의 공정에 산화물(Oxide)을 사용한 Transistor를 하나 더 사용하는, Dual Gate 구조이기 때문에 Mask가 증가하고(비용과 시간), 기술적 난이도가 높아 수율이 낮습니다.
그래서 쉽게 양산되지 못하다가, 삼성디스플레이에서 성공적으로 양산해 iPhone14 Pro 모델에 적용을 하였고 앞으로 점차 점유율이 높아지는 추세로 전망됩니다.
LTPO는 말 그대로 산화물을 사용하기 때문에 Leakage 특성이 매우 우수하기 때문에(Leakage Current가 적음), 사용 전력이 10-15% 절감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정확하게는, 최근 사용자 수준이 높아져 120Hz의 고주사율의 디스플레이가 필요했는데, 전자 Mobility가 좋은 LTPS가 사용되어 왔습니다. 그렇지만, LPTS는 Leakage 특성이 좋지 못해 계속해서 Refresh하는데에 에너지가 계속 사용됩니다.
이에 LTPO에서는, LTPS 옆에 Oxide로 된 Gate를 하나 더 붙임으로써 Leakage를 잡아주고, 불필요한 Refresh를 줄여 배터리 사용시간을 늘리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