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를 읽고 ‘영어회화 100일의 기적’으로 공부
새해가 되면 누구나 한 번 씩 영어공부에 대한 계획을 세운다. 많은 사람들이 영여를 공부하려는 이유는 무엇일까? 자기계발부터 승진, 이직 등의 몸값을 올리는 것부터 외국인들과 프리토킹하는 재미난 상상을 하며 영어공부를 시작하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나 역시 그 중 하나이며 구체적으로는 영어를 통해 성장하고 싶은 마음과 부모로써 아이에게 본보기가 되고자 하는 책임감에서 공부를 시작하였다. 그래서 읽게 된 책이 바로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이다.
이 책은 2017년 즈음 MBC PD 출신인 김민식 작가님이 직접 영어와 함께 좌충우돌 겪은 내용들이다. 말 그대로 영어책 한 권 외웠을 때의 변화가 무엇인지 경험을 통해 보여줌으로써 영어공부에 대한 동기부여를 받을 수 있었다. 설령 영어공부가 아니더라도 김민식 작가님의 삶을 대하는 자세로부터 부모로써 삶을 어떻게 대해야하는지 배울 수 있는 책이었다.
모두들 공감할거라 생각하지만 처음에만 반짝하고 중간부터 흐지부지 되는 것이 운동을 비롯한 영어공부였다. 왜 그랬을까 곰곰이 생각해보니 내 수준에 대해 잘 몰랐던 것이 원인이었다. 나는 5살짜리 미국 어린아이의 언어수준밖에 되지 않는데 대학생들이 읽는 영어원서를 읽고 공부하겠다고 하였으니 말이다. 마치 우리 아이에게 대학 전공서적으로 한글을 떼라고 하는 것과 무엇이 다를까 싶었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어려운 책 말고 가장 쉬운 영어 기초회화 책을 먼저 외우라고 말한다. 왜냐하면 영어권 일상에서 가장 많이 활용하는 영어표현들이 바로 기초회화에 들어있기 때문이다. 실상 우리가 영어실력이 향상되려면 많이 사용하는 영어표현을 익혀야 하지 않을까 싶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바로 ‘영어회화 100일의 기적’이라는 책을 밀리의 서재를 활용하여 매일 아침 아이가 일어나기 전 공부하고 있다. 육아로 일상을 보내는 나에겐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여 공부하는 것이 집중도 잘 되고 효과적이었다. 내가 사용하는 공부전략을 바로 ‘작심 3일 전략’이다. 나도 나를 잘 안다. 작심 3일로 흐지부지 될 것을 잘 알기에 3일 공부하고 하루 쉬며 복습, 다시 마음을 다잡고 3일씨 끊어서 공부하는 전략이다. 영어회화 교재는 DAY 1부터 100까지 목차가 구성되어 있는데 하루 1일 분량씩 6문장이라 아침 일찍 외우기 좋다. 그리고 아이가 자고 나서 아침에 외운 내용을 복습하는 식으로 공부해나가니 재미도 있었다.
이러헤 공부를 시작하여 진도는 Day 4 파트까지 나갔다. 아직 섣부르지만 영어를 제대로 공부하고 있다는 성취감이 들며 하루 분량도 부담스럽지 않아 계속 해나가조 싶은 마음이 든다. 내 의지력을 믿지 못하기에 이렇게 글로 공표함으로써 꾸준함을 이어나가고자 한다. 작심 3일 전략이라면 ‘영어회화 100일의 기적’ 교재를 다 외우는데 6월 즈음 될 것으로 예상한다. 그 즈음 되면 영어를 대하는 나의 관점과 자세가 어떻게 달라져 있을지 기대하는 마음으로 지금도 영어표현을 혼잣말로 되뇌이고 있다.
공부에는 왕도가 없다. 영어공부 역시 기초적인 영어회화 표현을 외우고 있어야 나중에 수준을 높여도 외운 패턴에서 응용이 가능하다. 아이들이 크면 가족들과 해외여행에 갔을 때 영어로 능숙하게 소통하며 풍성한 추억을 만들어주는 순간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