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rosa Jan 27. 2024

암컷과 수컷



50. 도담하다 

    야무지고 탐스럽다.   

            

도담한 무를 골라 동치미를 담갔다. 시원하게 맛이 들 때 국수 말아 내면 겨울야식으로 제격이다. 아들 녀석이 좋아할 것을 생각하니 벌써부터 미소가 흐른다.    

 


          

51. 벌충하다 

    손실이나 모자라는 것을 보태어 채우다.    

      

부족한 잠을 벌충하지 못하면 건강까지 해친다.         



      

52. 구나방 

    말이나 행동이 모질고 거칠고 사나운 사람을 이르는 말.  

        

저 구나방도 마누라 앞에서는 순한 양이라는데 도대체 믿기지가 않는다.    

 

구나방 같은 사람이 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 먼저 평화로운 언행을 보여주며 아이의 인성교육을 시작했다.          


     

53. 암컷과 수컷.     

*까투리 : 꿩의 암컷 = 암꿩.

*느렁이 : 노루의 암컷 = 암노루.

*벙어리매미 : 매미의 암컷을 이르는 말.

*수여리 : 꿀벌의 암컷.

*암치 : 배를 갈라 소금에 절여 말린 민어의 암컷.

*왕치 : 방아깨비의 큰 암컷.

*익더귀 : 새매의 암컷.= 토골

*피마 : 다 자란 암말.= 빈마.     

*황소 : 큰 수소 = 황우

*부룩소 : 작은 수소.

*부사리 : 머리로 잘 받는 버릇이 있는 황소.

*엇부루기 : 아직 큰 소가 되지 못한 수송아지.

*찌러기 : 성질이 몹시 사나운 황소.

*장닭 : '수탉'을 이르는 말.

*장끼 : 꿩의 수컷.= 수꿩.

*덜께기 : 늙은 수꿩.

*난추니 : 새매의 수컷.= 아골.

*수치 : 배를 갈라 소금에 절여 말린 민어의 수컷.

*상마 : 다 자란 수말.     

*(속담) 까투리 까투리 얼었다. : 꽁꽁 얼었음을 이르는 말.     

*(속담) 암치 뼈에 불개미 덤비듯. : 이익이 있을 만한 것에 이 사람 저 사람 덤비어 달라붙는 모양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 황소 제 이불 뜯어 먹기. :

어떤 일을 한 결과가 결국 제 손해가 되었다는 말.    



      

54. 잔생이(부사) :          

1. 지긋지긋하게 말을 듣지

    아니하는 모양.     

2. 애걸복걸하는 모양.     


부모님 말씀은 잔생이 안 듣는 저 녀석 용돈 달라고 잔생이 비는 꼴이라니~     

     

속담) 잔생이 보배라 → 잔생이

지지리 못난 체하는 것이 오히려 해를 덜 입게 되어 처세에 이로움을 이르는 말.   



            

55. 바냐위다 

    반지랍고도(성질이 얄미울 정도로 매끄럽다) 아주 인색하다.     


그렇게 바냐위게 구는데 인심을 잃지 않을 턱이 있겠나  



             

56. 강밭다 

    몹시 야박하고 인색하다.      

    

그는 강밭은 사람 같지만 남몰래 가난한 사람을 돕고 있다.          


이전 07화 베거리 하다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