댕돌같다
260. ●더덜뭇하다 :
결단성이나 다잡는 힘이 모자라다.
*그 일이 잘못된 것은 그의 더덜뭇한 성격도 한 원인이다.
*더덜뭇하니 매번 기회를 놓친다.
*그는 다 좋은데 남녀관계에서 더덜뭇한 스타일이다.
*나는 더덜뭇한 성격 때문에 중요한 결정은 꼭 그에게 물어보곤 했다.
261. 씻이
●마당씻이 :
남사당패 탈놀이의 첫째 마당.
●손씻이 :
남의 수고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적은 물건을 주는 일. 또는 그 물건.
●써레씻이 :
농가에서 음력 4월에 모내기를 끝내고 즐겁게 노는 일.
●입씻이 :
1. 입씻김으로 돈이나 물건을 줌. 또는 그 돈이나 물건.
2. 입안을 개운하게 가시어 냄. =입가심.
* 입씻김 :
비밀이나 자기에게 불리한 말을 못 하도록 남몰래 돈이나 물건을 주는 일. [비슷한 말 ] 입막음
●책씻이 :
글방 따위에서 학생이 책 한 권을 다 읽어 떼거나 다 베껴 쓰고 난 뒤에 선생과 동료들에게 한턱내는 일. =책례. 세책례. 책거리.
●호미씻이 :
농가에서 농사일, 특히 논매기의 만물을 끝낸 음력 7월쯤에 날을 받아 하루를 즐겨 노는 일. =머슴장원놀이, 세서연, 초연, 호미씻기.
*친구의 손씻이로 무엇을 준비해야 좋을지 모르겠다.
*복돌이 첫 번 책씻이는 할미가 낼게, 근사하게^^
*남사당패의 첫씻이는 보통 풍악으로 시작하더라고요.
262. ● 산꼬대하다 :
밤중에 산 위에 바람이 불어 몹시 추워지다.
*산꼬대하기 전에 서둘러 산을 내려오라고 거듭 강조했다.
*산중에 밤은 상상 이상으로 춥다. 산꼬대로 동사하는 경우가 다반사여서 만반의 준비가 필요하다.
*그는 산꼬대한 산에서 나를 걱정하며 잠바를 벗어주었다.
263. ● 산돌림 :
1. 산기슭으로 내리는 소나기.
2. 여기저기 옮겨 다니면서 한 줄기씩 내리는 소나기.
*피할 곳을 찾지 못해 산돌림을 쫄딱 맞은 채 산행을 계속했다.
*열대기후로 변하고 있다. 갑작스러운 산돌림은 놀랍지도 않다. 환경에 홀대한 대가를 곧 치를 것 같아서 두렵다.
*어제 산돌림을 만났어요. 옆 산 위 하늘은 파랗기만 한데… 지구의 시름은 아닌지 걱정이 되네요.
*요즘 산돌림이 말썽꾸러기 같습니다
264. ● 매지구름:
비를 머금은 검은 조각구름.
*매지구름이 몰려드는가 싶더니 이내 흘레구름이 되면서 사방이 어두워졌다.
*연속되는 열대야에 지쳐가는 사람들. 몰려드는 매지구름이 반갑다.
*매지구름이 하늘을 덮으면 마음까지 흐려집니다.
*오늘 덥기도 한데 하늘에 매지구름이 모이네요. 소나기가 오시려나 봐요.
265. ● 곤댓짓 :
뽐내어 우쭐거리며 하는 고갯짓.
*졸부가 되고부터 곤댓짓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꼰대가 안하무인 곤댓짓한다. 세상 참아주기 힘든 광경일세.
*명품을 두른 그의 곤댓짓이 가관이다.
*곤댓짓 하지 말고 겸손하게 살아야겠어요.
266. ● 댕돌같다 :
1. 물체나 몸이 돌과 같이 야무지고 단단하다.
2. 기세 따위가 아주 강하다.
*댕돌같은 몸을 가진 그였지만 돌림병을 피해 가지 못했다.
*오 개월 복돌이 댕돌같아서 건강하게 쑥쑥 자라고 있다.
*우리 애들도 댕돌같으면 좋을 텐데 오뉴월 감기로 골골하네요.^^감기 조심하세요 ㅎㅎ
댓글로 우리말편의점에 동참해 주신 작가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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