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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osa Aug 31. 2024

상크름하다


267. ● 되알지다 :

1. 힘주는 맛이나 억짓손이 몹시 세다.

2. 힘에 겨워 벅차다.

3. 몹시 올차고 야무지다.    

 

* 되알지게 무거운 꼴 한 짐에 소년의 어깨는 무너지는 듯했다.

*하루하루 되알지게 성장하는 손주를 보며 뿌듯함을 느낀다. 고마운 나날이다.

*오늘도 계획을 잘 세워 되알진 하루를 보내야겠습니다.  

*귀가가 늦은 남편을 되알지게 닦달하였다.  

*더위가 참 되알집니다. 복돌아, 할머니랑 재밌게 놀아~^^  



   

268. ● 부라퀴 :

1. 몹시 야물고 암팡스러운 사람.

2. 자신에게 이로운 일이면 기를 쓰고 덤벼드는 사람.     


*돈 앞에서 옳고 그름을 가리지 않는 부라퀴로 살던 그 사람 결국 철창에 갇히고 말았다.

*"얄미울 만큼 부라퀴로 살던 놈이 장가가더니 개과천선했다네. 처복은 있는가벼.“

*부라퀴 한 사람보다는 좀 손해 보더라도 선한 사람이 되고 싶어요.



269. ● 야멸차다 :

1. 자기만 생각하고 남의 사정을 돌볼 마음이 거의 없다.

2. 태도가 차고 야무지다.   

  

●야멸치다:

1. 자기만 생각하고 남의 사정을 돌볼 마음이 없다.

2. 태도가 차고 여무지다.   

  

*자기 잇속만 따지는 야멸친 그 양반 두 번 다시 보고 싶지 않다.

*야멸치다  뒷말하는 것을 나도 안다. 난들 돌아보며 살고 싶은 마음이 왜 없겠는가? 변명 같아도 할 수가 없다. 체면 차릴 여유가 한 푼어치도 없는 삶. 나도 지친다.

*그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친구의 도움을 야멸차게 거절했다.




270. ●얼녹다 : '어녹다'의 원말.

얼다가 녹다가 하다.  

   

● 얼마르다 :

얼어가며 차차 조금씩 마르다.  

   

●얼부풀다 :

얼어서 부풀어 오르다.

    

*명태가 단순히 얼마른다고 황태가 되는 것은 아니다.

*비 온 뒤 얼녹은 비탈길에 낙상자가 속출했다. "연탄재라도 깔면 편하게 다닐 텐데."  아버지가 구시렁대며 연탄재를 밟았다. 겨울이면 흔한 옛 풍경이 그립다.  



   

271. ● 득하다 :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다.   

  

*어젯밤 날이 득하여 푸성귀가 모두 얼었다.

*뚝 떨어진 기온 때문에 감기환자가 많이 발생했습니다. 이렇게 득한 날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자주 손을 씻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겨울이 오며 날씨가 점점 득하여졌다.    



 

272. ●상크름하다

1. 옷감의 발이 좀 가늘고 성글다.

2. 서늘한 바람기가 있어 좀 선선하다.  

   

*상크름하게 깊어 가는 가을밤에 휘영청 밝은 달빛이 시리다.

*이것이 상크름하니 적삼 만들기에 적당 하겠다.

*상크름한 아침입니다^^~




273. ● 풀등 :

강물 속에 모래가 쌓이고 그 위에 풀이 수북하게 난 곳. 흔히 하류에 많이 생긴다. =초배, 초서.

    

*큰 장마로 풀등이 물에 잠겨 버렸다.

*남쪽으로 길 떠나는 새떼가 풀등에 내려 피곤한 날개를 의탁한다.




댓글로 우리말편의점에 동참해 주신 작가님 감사합니다.


하숙집고양이  https://brunch.co.kr/@98c987fddc0840f


김수정 https://brunch.co.kr/@33-youand-i


행복담기 씨소   https://brunch.co.kr/@d9c915ed3c884d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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