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4. ● 틀거지 :
듬직하고 위엄이 있는 겉모양.
*저 양반 틀거지는 그럴싸한데 알고 보니 부라퀴에다 데거칠기가 이를 데 없더라고.
*복돌아 사람은 속으로도 채워야 하고 틀거지도 신경 써야 한다. 모쪼록 멋진 남자로 성장하렴.
*사내는 자고로 틀거지가 그럴 듯 해야 무리에 우두머리가 되지.
*남양성모성지 성당의 틀거지가 웅장하고 아름답습니다.
275. ● 갈매 :
1. 짙은 초록색 =갈매색.
짙은 초록빛 =갈맷빛.
2. 갈매나무의 열매. 팥알만 한 크기로, 둥글고 빛이 검다. 한약재로 쓴다.
* 갈맷빛 산봉우리에 하얀 열구름이 걸렸다.
* 멀리서 바라보는 갈매빛 바다가 아름답습니다.
* 여름 산은 모두 갈매 벗고 알록달록한 가을 색을 입겠네요
276. ● 흘려주다 : ~을
여러 번에 조금씩 나누어 주다.
●흘림흘림 : 부사
1. 돈이나 물건 따위를 조금씩 여러 번에 걸쳐 나누어 주거나 받는 모양.
2. 조금씩 자꾸 사라지거나 없어지는 모양.
*뭉칫돈을 빌려주고 흘림흘림 돌려받다 보니 푼돈이 되어 다 날아갔다.
*흘려 갚게 해 준 것도 큰 배려인데 이마저 떼어먹는 도둑심뽀 일 줄 몰랐다.
*오랜만에 작가님 글 제때 보게 되네요. 저도 제 에너지를 흘림흘림 다 써서 고갈되었어요. 그럼에도 작가님 글 보며 힘내보겠습니다.
*뭔가 흘림흘림이 있으면 담음담음도 있고 주음주음도 있을 것 같은데요?
*여름의 더위가 흘림흘림 물러 가는 듯 하네요. 우리네 세월도 흘림흘림.
*아픔도 흘림흘림 나누다 보면 새로운 희망이 찾아올거라 믿어요.
277. ● 흥뚱항뚱하다 :
1. 동사.
어떤 일에 정신을 온전히 쓰지 아니하고 꾀를 부리거나 마음이 들떠 행동하다.
2. 형용사.
어떤 일에 정신을 온전히 쓰지 아니하고 꾀를 부리거나 마음이 들떠 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근로자 대부분이 흥뚱항뚱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그 선생님은 수업 내내 흥뚱항뚱하는 아이들에 있던 의욕이 사라졌다.
*수업 시간에 아이들이 곧잘 흥뚱항뚱합니다. 속 터져요.
*생전 첨 들어보는 말! 놀랍네요. 제 맘도 덩달아 흥뚱항뚱합니다.
278. ● 강파르다 :
1. 몸이 야위고 파리하다.
2. 성질이 까다롭고 괴팍하다. =강팔지다.
3. 인정이 메마르고 야박하다.
4. 산이나 길이 몹시 기울어져 있다. = 가파르다.
●강파리하다 :
1. 몸이 야위고 파리한 듯하다.
2. 성질이 까다롭고 괴팍한 듯하다.
*강파른 등산로를 땀도 흘리지 않고 오르는 강파른 사내는 도대체 누구냐?
*큰 산만 하던 그가 삼 년 만에 강파리한 모습으로 나타났다. 말하지 않아도 어찌 살았을지 보이는 듯했다.
미련한 인간.
*선 상대의 강파리한 모습에 그녀는 흠칫했다.
*세월에 강파른 몸 비바람을 업고서도 내 이리 견뎌왔노라 만천하에 외치오.
279. ● 손방 : 명사.
아주 할 줄 모르는 솜씨.
*결혼 전에는 요리에 손방이던 며느리가 지금은 일류 조리사 뺨친다.
*바느질에 손방인 내가 복돌이 배냇옷을 만들었다.
*분명히 손방은 아니었던것 같은데 나는 점점 손방이 돼 가고 있다. 요리도 글쓰기도...
*“그 사람 재주가 아주 솜방이야” 이 말을 외할머니께서 하셨던 기억을 해요.
제가 잘못 들었던 거였네요. 솜방이 아니고, 손방이었군요^^
*손방 솜씨지만 저도 바느질에 도전해 보고 싶어요. 배냇저고리 감동입니다♡
280. ● 희나리 :
채 마르지 아니한 장작.
●희나리쌀 : 덜 익은 채로 마른 벼의 쌀 = 유백미(乳白米).
●희아리 : 약간 상한 채로 말라서 희끗희끗하게 얼룩이 진 고추.
*희나리로 밥을 짓겠다니 눈물깨나 흘리겠네.
*그해 풍년을 고대한 농부를 우롱하듯 논에는 희나리벼가 가득했다. 그거라도 건지려 낫질하는 농부의 속울음이 애달픈 가을을 알렸다.
*희나리라 모닥불이 영 시원찮네~
희야 https://brunch.co.kr/@hee0617
그사이 https://brunch.co.kr/@fca6aff9f1cc484
김별 https://brunch.co.kr/@c3e689f797bd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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