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속한 기술 발전 환경 속에서 ‘디지털 변혁(Digital Transformation: DX)’이라는 물결이 기업 경영의 핵심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다. 변화는 새로운 도전을 동반하게 마련으로 기술의 발전과 사업 환경의 급변은 소위 ‘스킬 갭(Skill Gap)’이라는 새로운 문제를 던지고 있다. ‘Skill Gap’이란 직원의 역량이 디지털 기반의 쇄신 속도와 변화에 따라가지 못하여 생기는 격차를 말한다.
최근 맥킨지 글로벌 인스티튜트(MGI)의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기업의 87%가 ‘스킬 갭’을 경험한다고 한다. 기업 10곳 중 8곳에 ‘스킬 갭’ 문제가 있는 것이다. 나머지 2곳도 시간문제일 뿐이다. 문제는 이러한 격차가 곧 기업 및 국가의 생산성과 경쟁력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는 점이다.
이러한 점에서 ‘디지털 변혁(DX)’은 단순한 기술 변화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이는 기업 구조와 경영 전략, 나아가 조직 문화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패러다임이다. 따라서 기업은 기술의 발전 속도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접근 방식을 모색해야 하며, 그 핵심은 ‘스킬 갭’의 해소에 있다. 이젠 직무보다도 특정 기술이 더 중요한 시대가 되어 가고 있으며, 중소기업 경영자는 다음과 같은 사안들을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
1. 기술 발전이 가져오는 변화
기술의 발전은 기업과 산업 전반에 지속적 영향을 미친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등 다양한 기술들이 일상적으로 사용되며, 기업 운영 방식도 발 빠른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에 적응하기란 어려움이 많은 것도 현실이다. 결과적으로 다양한 기술에 대한 이해 부족과 활용 능력의 차이로 인해 ‘Skill Gap’ 현상이 나타나게 되며, 이를 그대로 방치할 경우 기업의 생산성과 경쟁력은 더욱 하락할 것임은 자명한 일이다.
2. 직무와 기술의 재정의
전통적으로 직무(Job)는 특정 역할(예: 마케팅, 재무회계 등)을 중심으로 정의되어 왔다. 그러나 디지털 환경에서는 ‘기술(Skill)’이 직무 수행을 위한 필수 요소가 되었다. 예를 들어, 마케팅 부서의 직원이 디지털 마케팅 도구를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이 없다면, 이제 그들의 직무는 제한될 수밖에 없다. 이처럼 직무의 정의가 기술에 의해 영향받기 시작하면서 이는 곧 ‘직무(job)가 아니라 기술(skill)이 핵심’이라는 인식이 생겨난 배경이기도 하다.
3. 조직의 인재 개발 방향
이러한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인재 개발 전략의 재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다. 단순히 기존 직무에 대한 교육과 훈련에서 벗어나, 새로운 Skill 습득 및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을 도입해야 한다. 기업은 기술의 발전 속도에 발맞춰 지속적인 학습과 성장이 이루어질 수 있는 환경 조성과 이를 위한 다양한 지원이 필요하다. 예컨대 온라인 학습 플랫폼이나 워크샵 등을 통해 직원들이 Skill을 개발할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4. 협업과 혁신의 중요성
‘디지털 변혁(DX)’ 시대에는 협업이 더욱 중요하다. 서로 다른 기술적 배경과 경험을 가진 인재들이 모여 문제를 해결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 따라서 부서 간 협업 촉진과 직원들이 새로운 기술을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전체 조직의 혁신 촉진에도 기여할 수 있다.
경영자는 이제 '직무(job)'이라는 전통적인 개념에서 벗어나 '기술(skill)'이 중요한 시대가 도래하였음을 인식해야 한다. 기업은 '기술(skill)' 발전 속도에 부응하는 인재 개발과 혁신적인 조직 문화 구축에 집중해야 하며, 이를 통해 ‘Skill Gap’을 해소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참고문헌>
https://b2b.fastcampus.co.kr/resource_insight_skillsbasedorg1
https://igm.or.kr/bbs/board.php?bo_table=insight&wr_id=17&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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