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안나 Jun 20. 2024

상하이원더랜드인터컨티넨탈 5편-대륙의 공연

레이저쇼, 분수쇼 

레이저쇼 

2년 전 봤을 때보다 더 다양해지고 드론쇼도 추가되었어요. 중국에서 자연을 스크린으로 쓰는 대형 공연들이 많아요. 장예모 감독 인상 시리즈가 대표적이죠. 상하이 원더랜드 인터 레이저쇼는 채석장 벽과 폭포를 스크린과 무대 장치로 사용하는 방대한 스케일이에요. 중국에서 이런 공연 내용은 항상 뻔해요. 옛날 옛날에 어떤 사람들이 평화롭게 살았는데 어느 날 외부에서 적이 쳐들어오거나 자연재해가 오죠. 힘들게 싸우거나 곤란에 처해 있을 때 영웅이나 초인이 나타나 위기를 극복하고 번영을 가져온다는 내용이에요. 어떤 공연을 봐도 이 틀에서 벗어나지 않아요. 거기에 약간의 사랑 양념이나 충효사상이 뿌려질 때도 있고요. 중국 공연들은 항상 스케일 면에서 압도적이에요. 그동안 엄청난 스케일 공연 많이 봤는데도 멋진 레이저쇼와 웅장한 음악에 열심히 공연 봤어요. 

뻔하지만 멋있는 걸 어떻게 

분수쇼

분수쇼는 하루 4번 하는데 낮에도 보고 저녁에도 보세요. 저녁 9시 30분 공연이 시간도 길고 제일 멋있어요. 한국에서 태양의 서커스 루치아 공연할 때 워터레인 보고 어 저거, 상하이 인터에도 있는데 했어요. 그래도 멋져요. 


매거진의 이전글 꽃보다 예쁜 호텔-상하이 하버시티 인터컨티넨탈호텔 1편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